“설경 보며 눈사람 만들다 보면 시간 훌쩍”… 눈썰매부터 LED 공연까지 즐기는 겨울철 가족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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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추천 여행지
출처 : 인제군 (눈보라 견디는 백담계곡 돌탑들)

눈 덮인 산자락 아래, 가족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진다. 강원도 인제군 백담마을에서 펼쳐지는 겨울 축제가 사람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자연이 만들어낸 설경 위에 전통과 현대의 즐길 거리가 더해져 겨울 여행지로서의 매력을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다.

설악산 내설악의 깊은 골짜기에 자리한 백담마을은 평소 고요하고 차분한 분위기로 알려져 있지만, 지금 이 시기만큼은 다르다.

‘설악산 백담 눈꽃축제’가 시작되면서 눈으로 가득한 마을은 활기로 가득 찼다. 겨울철 관광 비수기라는 지역의 고민을 이겨내기 위해 올해 처음 기획된 이 축제는 오히려 계절의 한계를 매력으로 바꿔내며 관광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

출처 : 인제군 (백담사)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이 계절의 선물 같은 축제, 백담 눈꽃축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제1회 설악산 백담 눈꽃축제

“가족 나들이, 전통놀이, 야간 퍼포먼스까지 하루가 꽉 찬 겨울 축제”

출처 : 인제군 (백담사)

하얗게 뒤덮인 설악산 자락 아래, 비밀처럼 숨겨졌던 겨울 동화가 펼쳐진다. 강원도 인제군 백담마을이 1월 24일부터 내달 1일까지 아홉 날 동안 ‘제1회 설악산 백담 눈꽃축제’를 연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관광객이 줄어드는 비수기의 한계를 극복하고, 내설악의 숨은 관광 자원을 색다른 방식으로 알리기 위한 취지로 처음 시도되는 자리다.

인제군과 지역 주민들은 이번 축제를 통해 계절성에 구애받지 않는 지속 가능한 겨울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축제 기간 내내 마을 곳곳에서는 눈썰매장과 얼음썰매장이 운영되며, 연날리기·팽이치기·제기차기 같은 전통 놀이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설악산)

실내에서는 연과 팽이를 직접 꾸미는 공예 활동도 마련돼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가 다채롭게 준비된다.

여기에 지역 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장터와 눈, 얼음으로 만든 조형물 전시까지 더해져 오감을 자극하는 겨울 정취를 선사한다.

축제 첫 주말에는 ‘백담 겨울 가족 스테이지’라는 이름 아래 드럼과 기타 동호회 공연, 거리 버스킹 무대가 이어지고, 어린이들을 위한 마술쇼와 인형극도 무대에 오른다.

방문객들은 차가운 겨울 공기 속에서도 따뜻한 가족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인제군 ‘백담계곡’)

또한 ‘백담 겨울 운동회’라는 이름으로 펼쳐지는 얼음축구 대회와 눈사람 만들기 대회는 겨울철에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을 더한다. 눈과 얼음을 소재로 한 이색 경기들이 참가자들의 열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폐막 주간에는 겨울 감성을 자극하는 예술 체험이 기다린다.

얼음 랜턴을 직접 만들거나 얼음 위에 그림을 그리는 체험이 마련되며, LED 불빛과 난타 공연이 어우러지는 ‘겨울빛 퍼포먼스 쇼’가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백담마을 한 관계자는 지난 22일 “백담의 설경은 그 자체로도 그림 같은 풍경인데, 여기에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더해 겨울만의 특별한 경험을 준비했다”며 “방문객들이 불편함 없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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