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메뚜기 잡던 추억, 황금빛 들판서 제대로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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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추천 여행지
출처 : 뉴스1 (성주가야산 황금들녘 메뚜기잡이 체험축제)

가을 논 한복판에서 메뚜기를 쫓는 풍경은 더 이상 옛 추억이 아니다. 어릴 적 교과서에서나 볼 수 있었던 메뚜기잡이와 고구마 캐기가 실제 체험으로 재현된다.

예상 밖의 장소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장으로 기능한다. 요즘 보기 드문 ‘몸빼바지 릴레이’나 ‘보물 캡슐 찾기’ 같은 프로그램도 흥미롭다.

자연 속에서 뛰놀며 먹고 체험할 수 있는 드문 구성이다. 가야산 자락의 청정 자연과 대가천변의 들판이 축제의 무대다.

무료입장이며 일부 유료 체험만 선택적으로 진행된다.

출처 : 뉴스1 (축제의 배경이 되는 성주군 가야산국립공원)

도시형 축제와는 전혀 다른 농촌형 체험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이 축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성주 가야산 황금들녘 메뚜기 축제

“논밭에서 뛰노는 가을 농촌행사, 연령 불문 인기”

출처 : 뉴스1 (성주가야산 황금들녘 메뚜기잡이 체험축제)

오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수성리 104 어울림마당에서 ‘성주가야산 황금들녘 메뚜기 축제’가 진행된다.

성주군의 대표 가을축제로 자리 잡은 이 행사는 가야산과 대가천이 어우러진 청정 자연을 배경으로 개최된다.

전통적인 농촌 환경을 살린 친환경 축제이자 가족 단위 참가자를 주요 대상으로 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중심이다.

특히 ‘메뚜기잡이’는 축제의 상징이자 대표 콘텐츠로, 어린이들에게는 자연학습의 기회가 되고, 성인에게는 유년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체험이다.

출처 : 뉴스1 (성주가야산 황금들녘 메뚜기잡이 체험축제)

주요 체험 프로그램은 농촌의 가을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고구마 캐기, 사과낚시, 메기잡이, 떡메치기, 메뚜기관찰장 등에서 직접 참여형 활동이 가능하다.

현장에서만 가능한 이색 체험이 대부분으로, 단순 관람형 축제와는 차별화된다. 행사장 곳곳에는 스탬프 형태의 체험 확인도 병행돼 참가자 동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전 코스를 체험하도록 유도한다.

운동회 형식의 프로그램도 함께 열린다. 몸빼바지 릴레이, 박 터트리기, 링 던지기와 같은 경기로 구성된 가을 운동회는 단순한 놀이를 넘어 가족 간 협동심을 유도한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형태의 경기인만큼 어린이뿐 아니라 보호자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출처 : 뉴스1 (축제의 배경이 되는 성주군 가야산국립공원)

특히 가족단위 참가자를 위한 별도 프로그램인 ‘한마음 가래떡 뽑기’와 ‘보물 캡슐 찾기’는 참여와 동시에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체험 요소로 설계됐다.

공연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행사 기간 중 마임, 저글링 등 비언어 퍼포먼스가 준비돼 있으며, 체험 활동 사이 자연스럽게 관람할 수 있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공간도 조성된다.

행사장 내에는 지역 농·특산물 전시 및 판매 부스, 축산물 무료시식 코너, 식당, 푸드트럭, 푸드코트가 마련된다. 메뚜기를 모티프로 한 ‘메뚜기빵’도 현장에서만 판매된다.

이번 10월, 온 가족이 자연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가을 농촌축제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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