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인데 땀이 나더라”… 허공 위 그네 체험 가능한 이색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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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추천 여행지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두드림 (남해군 ‘설리 스카이워크’)

허공 위에 매달린 그네가 바다를 향해 힘차게 나아간다. 발밑은 절벽이고, 눈앞은 끝없이 펼쳐진 남해의 겨울 바다다.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현실감이 떨어지는 순간, 긴장감과 짜릿함은 온몸을 타고 흐른다.

여름보다 더 선명하게 빛나는 겨울 하늘과 푸른 해안선이 맞닿는 이 풍경은 스릴과 절경을 동시에 경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남해에서도 가장 남쪽 끝에 위치한 이곳은 조용한 겨울 여행지로도 제격이다. 날카로운 바닷바람도 남해 특유의 온화한 기후 덕에 견딜 만하며 북적이지 않아 여유롭게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두드림 (남해군 ‘설리 스카이워크’)

단순한 전망을 넘어, 발아래 공중이 펼쳐지는 극적인 체험을 원한다면 설리 스카이워크로 떠나보자.

설리스카이워크

“캔틸레버 구조로 지은 79미터 해상 스카이워크, 남녀노소 체험 가능”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남해군 ‘설리 스카이워크’)

경상남도 남해군 미조면 미송로303번길 176에 위치한 ‘설리 스카이워크’는 남해 바다의 파노라마를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된 해양 전망 시설이다.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최초로 비대칭 캔틸레버 교량 구조를 적용한 점이다.

총길이 79미터, 높이 36미터의 구조물 가운데 43미터 구간은 받침대 없이 바다 위에 그대로 떠 있어 일반적인 전망대와는 다른 차원의 개방감을 선사한다. 절벽 위에 세워졌지만 구조적으로도 안정감을 확보해 보는 이들에게 스릴과 안도감을 동시에 제공한다.

이곳의 백미는 단연 교량 끝단에 설치된 하늘그네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착안해 도입된 이 체험 시설은 단순한 사진 촬영용 조형물이 아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두드림 (남해군 ‘설리 스카이워크’)

실제로 공중에 떠 있는 상태에서 바다를 향해 그네가 움직이며 그 순간 시야 아래로 펼쳐지는 수직 절벽과 바다가 강한 시각적 충격을 안겨준다.

해발 약 38미터 지점에서 체험할 수 있는 이 하늘그네는 남해 바다 위를 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겨울철 맑은 날씨 덕분에 풍경은 더 또렷하게 보이며 해 질 무렵에는 붉게 물든 노을과 어우러져 몽환적인 분위기까지 자아낸다.

남해의 끝자락, 설리 스카이워크는 단순한 스폿이 아닌 코스 중심지로도 손색없다. 스카이워크를 기점으로 인근 해안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남해의 청명한 겨울 하늘과 평화로운 바다 풍경이 함께 따라온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남해군 ‘설리 스카이워크’)

도심에서 벗어나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여행자에게, 혹은 겨울에도 짜릿한 감각을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운영시간은 스카이워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늘그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는 안전 점검을 위한 휴식 시간을 갖는다.

입장료는 스카이워크 기준 대인 2,000원, 소인 1,000원이며, 하늘그네 체험은 별도로 7,000원이 필요하다. 계절이나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 여부가 변동될 수 있어 방문 전 전화(070-4231-1117)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겨울에도 열정적인 체험을 즐기고 싶다면 설리 스카이워크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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