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추천 여행지

한겨울, 금빛 햇살 아래 산자락을 감싼 사찰에서 조용히 참선하며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은 어떤 의미일까.
차가운 바람 속에서도 묵직한 평온을 품고 있는 금봉산 자락에 자리한 한 사찰은 마음이 흔들리는 이들에게 부처의 가르침으로 다가간다.
충청북도 충주시 외곽, 번잡한 도심에서 살짝 벗어나 있는 이곳은 마치 세속과의 인연을 잠시 내려놓게 만든다. 단지 출가한 승려들만의 공간이 아니라, 누구나 머무르며 수행하고 배우는 사찰이라는 점에서 석종사는 특별하다.
일반 신도는 물론 불교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에게도 열려 있는 이 사찰은 단순한 방문지를 넘어 삶의 방향을 고민하게 만든다.

다양한 수행공간과 체험 프로그램, 문화재까지 품은 석종사는 일상의 무게를 잠시 내려놓고 싶을 때 찾기 좋은 쉼터다.
이번 2월, 한적한 겨울 산사의 고요함 속에서 나를 돌아보고 싶다면 금봉산 아래 석종사로 떠나보자.
석종사
“수행부터 불교 교육까지, 일반인에게도 열린 사찰 공간”

충청북도 충주시 직동길 271-56에 위치한 ‘석종사’는 금봉산 자락에 터를 잡은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의 사찰이다.
넓고 단정한 경내에는 정면 다섯 칸, 측면 세 칸 규모의 대웅전을 중심으로 오화각과 범종각, 선방인 소소원, 안양원, 금봉암, 조실채 역할을 하는 조종육엽, 금봉선원, 감로각, 천척루, 후원 공간인 회명당, 종무소인 원흥료까지 다양한 전각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석종사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재가자에게도 열린 수행 공간이라는 점이다.
출가하지 않은 이들도 머물며 참선과 공부를 병행할 수 있도록 공간이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인들에게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조용한 산사의 아침, 목탁 소리에 잠을 깨고 사색과 명상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체험은 쉽게 얻을 수 없는 귀중한 시간이다.
또한 석종사는 불교대학을 운영하고 있어 불자뿐만 아니라 불교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에게도 체계적인 불교 교육을 제공한다.
단기 체험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학습과 수행의 기반을 마련해 주는 곳이 바로 이 사찰이다.
이밖에도 석종사는 불설사십이장경과 인천안목 권상 등 역사적, 문화적으로 의미 있는 유물들을 소장하고 있어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있는 방문객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긴다.

석종사는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입장료는 없으며 사찰 내에는 주차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차량을 이용한 방문이 어렵지 않다.
조용한 겨울 산사에서 부처의 지혜를 마주하고, 마음을 다독이는 시간을 갖고 싶다면 충주 금봉산 석종사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