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도 보고 출렁다리도 건너고”… 10월 가기 좋은 무료여행지 2곳

친구와 가볼 만한 당일치기 여행지

전북의 ‘고창 핑크뮬리 축제’, 제주의 ‘마노르블랑 핑크뮬리축제’ 등 전국 곳곳에서 분홍빛 물결이 흩날리고 있다.

한편 경남에 위치한 함안군에서도 핑크뮬리와 코스모스의 경관을 감상하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이번 10월, 각종 계절꽃도 감상하고 출렁다리도 건널 수 있는 함안군으로 떠나보자.

악양생태공원

“핑크뮬리와 코스모스가 반겨주는 공원”

경남 함안군 대산면 서촌리 1418에 위치한 ‘악양생태공원’은 전국 최장 길이의 둑방과 남강 및 수변 습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볼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끝없이 펼쳐진 들판과 더불어 어린이 놀이시설, 야외공연장, 생태연못, 잔디마당, 전망대, 방문자센터 등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나들이를 즐기기에 매우 좋다.

현재 이곳은 분홍빛 낭만을 자아내는 핑크뮬리, 가을의 전령사인 코스모스가 한창이다. 특히 가을바람에 흩날리는 핑크뮬리는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할 만큼 아름답다.

올 가을, 핑크뮬리를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기러 떠나보자. 인근에는 국가유산으로 지정된 ‘악양루’, 탁 트인 풍광을 누릴 수 있는 ‘자연저수지’ 등이 자리해 있어 연계 방문하기에 적절하다.

악양생태공원은 연중무휴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자차로 방문 시 이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또 휠체어가 진입할 수 있는 데크 산책로가 준비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 가능하다.

입곡군립공원&출렁다리

“입곡저수지를 중심으로 펼쳐진 힐링 유원지”

경남 함안군 산인면 입곡리 산59에 위치한 ‘입곡군립공원’은 일제가 농업용수를 위해 입곡저수지 일원에 조성한 공원이다.

함안 지역에서 제일 큰 저수지인 입곡저수지는 봄이면 주변 산책로를 따라 진달래와 벚꽃이 장관을 이룬다.

공원에는 45헥타르 면적의 산림욕장과 더불어 출렁다리, 다목적운동장, 데크 휴게소, 산책로, 팔각 정자, 인공폭포, 아라힐링카페 등의 시설이 자리해 있다.

올 가을, 자연 속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입곡군립공원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인근에는 국가유산으로 지정된 ‘동산정’, ‘무진정’ 등이 자리해 있어 함께 방문하기에 좋다.

입곡군립공원은 연중무휴 무료로 개방하며 자차로 방문 시 이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