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성지에 여름 꽃도 한가득!”… 백일홍, 연꽃 보기 좋은 국내 여행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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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의 도시, 세종
여름 꽃이 한가득 피어나
출처 : 비짓세종 인스타그램

지난 2023년 세종은 전국에서 출산율 1위로 부동의 기록을 세웠다. 세종시는 평균 연령 38.6세로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는 한국에서 가장 ‘젊은’ 지역이라는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신혼부부의 성지이자, 전국에서 가장 아이를 흔하게 볼 수 있는 도시라고 인식된 ‘젊은 도시’ 세종은 38만 명이 살아가고 있는 도시로, 인구 유출이 심각한 다른 도시들과 달리 계속해서 인구가 증가 중인 비수도권 도시다.

미래가 유망하다고 할 수 있는 세종은 매년 ‘아름다운 정원’을 선정하고 시상하는 대회도 개최할 만큼 정원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출처 : 비짓세종 인스타그램

세종은 아직 발전하는 단계에 있는 도시이므로, 아직 방문해보지 않은 이들이 많을 것이다. 또한, 세종의 생활 명소 역시 널리 알려지지 않은 감이 있다.

대한민국에서 신혼부부와 어린 아이가 많은 이색적인 광경을 볼 수 있는 세종의 숨은 명소로는 어떤 곳이 있는지 알아보자.

어진정원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 402 정부세종청사 13동에 위치한 어진정원에서는 정부청사 가운데 만발한 알록달록한 백일홍 군락지를 발견할 수 있다.

출처 : 비짓세종 인스타그램

어진의 자음처럼 ‘ㅇ’과 ‘ㅈ’을 따서 두 군데로 나뉘어 조성된 백일홍 꽃밭은 100대 마을 정원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조성되었다.

아직 알려진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 많은 이들이 모르는 백일홍 명소 어진 정원은 2,700여 평의 부지에 빼곡하게 메워진 백일홍 정원 가운데 흔들 그네와 바람개비도 설치되어 있다.

백일홍처럼 다른 색깔들로 돌아가는 바람개비의 풍경은 평화로운 여름의 정취를 불러 일으켜 아름다운 도시의 경관이 되어준다.

올해 세종시에서 아름다운 백일홍 명소를 찾고 있다면, 정부 청사 중심에서 도시의 색을 물들이고 있는 어진 정원을 방문해보자.

조천연꽃공원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번암리 226에 위치한 조천연꽃공원은 조천변에 조성된 생태공원으로, 원래는 농경지였던 유휴부지였다.

출처 : 비짓세종 인스타그램

백련, 홍련, 수련 등 7종의 연꽃을 만나볼 수 있는 조천연꽃공원은 세종에서 여름철에 거닐기 좋은 산책 명소라고 알려져 있다.

세종시에서 유일하게 연꽃 축제를 여는 장소이기도 했던 조천연꽃축제는 코로나 이후로 개최되고 있지는 않으나 올해도 피어난 연꽃은 아름답기만 하다.

조천연꽃공원에서는 인근에 접시꽃과 부용화도 만나볼 수 있어, 세종시의 일상 속에서 여름을 맞이하기 가장 좋은 곳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비가 내리는 여름 날씨에도 우산을 들고 나가서 산책을 하기 좋으니, 세종시에서 연꽃을 감상하고 싶다면, 조천연꽃공원을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베어트리파크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신송로 217에 위치한 베어트리파크는 2009년 5월 개장한 테마파크로, 세종시를 대표하는 가족 나들이 명소 수목원이다.

출처 : 베어트리파크 인스타그램

8월까지도 싱그러운 연두빛을 품고 있는 목수국을 볼 수 있는 베어트리파크에서는 목수국 뿐만 아니라 배롱나무, 맥문동 등의 여름 꽃들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베어트리파크에서는 꽃 뿐만 아니라 비단잉어가 서식하는 연못과 아기 반달곰과 사슴, 공작새, 원앙 등을 관람할 수 있는 동물원 등이 조성되어 있다.

베어트리파크에서는 귀엽게 재롱을 부리는 동물과 아름답게 조경된 테마원을 함께 만나볼 수 있기 때문에 세종시에서 자주 이용되는 가족 나들이 명소이기도 하다.

올해 여름에 다채로운 꽃들을 한꺼번에 만나보고 싶다면, 세종시에 있는 베어트리파크를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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