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추천 여행지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 소교목의 결실인 복숭아는 특유의 은은한 향과 풍부한 과즙, 그리고 우수한 당도로 인해 여름철을 대표하는 대표적인 과일로 꼽힌다.
황토질 양토와 풍부한 일조량, 적절한 밤낮의 기온 차를 갖춘 내륙 과수 재배지에서 생산되는 결실은 과육이 단단하고 수분감이 뛰어나 전국적인 인지도를 자랑한다.
백여 년이 넘는 재배 역사를 자랑하는 지역 고유의 과수 농업은 단순한 1차 산업을 넘어, 지역 농업과 문화 관광을 결합한 융복합 콘텐츠로 발전하며 독보적인 가치를 구축했다.
특히 매년 7월 말 한여름 피서철을 맞아 과일 수확과 물놀이, 야간 문화공연, 그리고 군용 헬기 탑승이라는 이색적인 체험 요소까지 한곳에 결합한 축제 모델은 내륙 관광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다.
약 30억 원에 달하는 직간접 경제 유발효과를 목표로 준비되는 이번 행사는 무더위를 식혀줄 철저한 냉방 대책과 야간 특화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해 방문객을 맞이한다.
한여름 밤의 분홍빛 낭만과 역대급 이색 체험이 기다리는 세종시 대표 농업·문화 상생 축제 현장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조치원복숭아축제
“블랙호크 헬기 타고 상공 비행부터 밤하늘 날아오르는 풍등까지, 30억 경제효과 노리는 분홍빛 한여름 축제”
세종특별시가 오는 7월 24일부터 사흘간 조치원 세종시민운동장과 도도리파크 일원에서 제24회 조치원복숭아축제를 개최한다.
‘열정의 세종, 복숭아 분홍빛으로 물들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농업과 문화, 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대표적인 지역 상생 모델로 기획되었다.
축제 현장에서는 세종의 우수한 기후 조건에서 재배된 싱싱한 복숭아 1만 7천 상자가 확보되어 판매된다.
별도의 할인 없이 시중과 비슷한 가격에 판매가 진행되며, 방문객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현장에서 구입한 복숭아를 안심하고 보관해 주는 별도의 물품 보관소도 함께 운영된다.
또한 과일 구매 외에도 복숭아를 활용한 디저트 만들기 등 온 가족이 직접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여름철 무더위를 식히기 위한 시설도 완벽히 정비되었다. 도도리파크를 중심축으로 하여 워터슬라이드를 비롯한 대형 물놀이 시설과 시원한 물총싸움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수변 액티비티가 펼쳐진다.
또한 야외 행사 특성상 폭염에 대비해 실내 온도를 15도 안팎으로 유지하는 이동식 냉방버스 6대와 컨테이너 쉼터 3곳을 설치하고, 현장 방문객에게 제공할 생수 3만 병, 부채 3만 개, 대형 그늘막을 곳곳에 배치한다.
열대야를 잊게 할 야간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되었다.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은 시원한 맥주와 함께 대중음악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야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올해 축제에는 ‘야간 소원 풍등 날리기’와 ‘헬기 탑승체험’이 새롭게 추가되어 기대를 모은다.
사전 참가 신청을 마친 시민 118명은 개막일인 24일 오후 8시 30분, 시민운동장 일대에서 참가비 1만 5천 원을 내고 각자의 소망을 담은 LED 풍등을 만들어 밤하늘로 날려 보내게 된다.
체험의 하이라이트인 헬기 탑승체험은 블랙호크(UH60) 헬기에 직접 탑승하여 조치원 상공을 둘러보는 대체 불가능한 기회를 제공한다.
세종시 연서면에 위치한 육군 항공대대에서 출발해 고복저수지, 세종시민운동장, 오송역 일원을 순회하고 돌아오는 약 10분간의 코스로 진행된다.
달콤한 과육의 향연과 더불어 한여름 밤의 낭만, 하늘 위에서 바라보는 이색적인 시선이 기다리는 조치원복숭아축제로 이번 7월 떠나보자. 분명 잊지 못할 여름날의 시원한 감동과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