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눈축제 속 신라면 아이스링크
한국인 여행객 인기몰이

일본 최대의 겨울 축제인 삿포로 눈축제가 한창인 가운데, 한국인 여행객들이 반길 만한 특별한 공간이 마련됐다.
농심은 삿포로시와 협업해 ‘신라면 스마일링크 삿포로’ 스케이트장을 운영하며, 축제 기간 동안 신라면을 테마로 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삿포로 한가운데서 뜨거운 라면 한 그릇을 맛볼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이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삿포로 눈축제는 매년 2월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겨울 축제로, 브라질 리우 카니발, 독일 옥토버페스트와 함께 세계 3대 축제로 손꼽힌다.
축제의 중심지인 오도리공원을 비롯해 삿포로 시내 여러 곳에서 거대한 눈 조각과 얼음 조각 전시가 펼쳐지며, 매년 2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다.
이번 눈축제에서는 기존의 대표적인 행사인 국제 눈 조각 경연대회, 얼음 조각 경연대회, 츠도무 행사장 체험 프로그램 외에도, 한국의 대표적인 매운 라면 브랜드인 신라면을 주제로 한 특별 공간이 조성됐다.
농심이 설치한 ‘신라면 스마일링크 삿포로’는 오도리공원에 마련된 스케이트장으로, 겨울철 매운맛의 즐거움을 강조하는 테마로 꾸며졌다.

이곳에서는 신라면 시식 부스가 운영되며, 매일 3천 명 이상의 방문객이 뜨거운 라면을 맛보고 있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삿포로 시내 8개 호텔 투숙객들에게 신라면컵 제품이 제공되며, 신라면 아이스링크 전용 기념품 판매점도 운영된다.
농심은 여기에 더해 일본 겨울 한정판 ‘신라면 윈터 에디션’을 선보이며, 일본 시장에서 신라면 브랜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있다.
신라면뿐만 아니라, 삿포로 눈축제의 대표적인 볼거리들도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오도리공원에서는 세계 각국의 조각가들이 만든 거대한 눈 조각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삿포로의 번화가인 스스키노 거리에서는 얼음 조각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시내에서 조금 벗어난 츠도무 행사장에서는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을 비롯한 다양한 겨울 스포츠 체험이 가능하다.
농심 관계자는 “삿포로 눈축제는 17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겨울 축제인 만큼, 신라면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에서 가장 추운 지역인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펼쳐지는 이 거대한 축제는 일본 겨울 여행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한겨울 눈꽃이 펼쳐진 도시에서 라면 한 그릇으로 몸을 녹이며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이번 행사는 라면을 좋아하는 여행객이라면 놓쳐서는 안 될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