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추천 여행지

얼어붙은 강 위에서 물고기를 낚는 겨울의 손맛, 그 짜릿함을 즐기러 온 이들 앞에 갑자기 ‘산타클로스’가 나타난다면 어떨까.
아이들이 환호성을 지르고, 어른들조차 미소 짓게 되는 순간. 그 상상이 현실이 된다.
국내 대표 겨울축제인 ‘화천산천어축제’가 올해는 핀란드 산타마을과 손을 잡고 더 풍성한 겨울 이야기로 돌아온다.
직접 산타에게 편지를 썼던 어린이들이 이번에는 진짜 산타를 눈앞에서 만날 기회를 갖게 된다. 오직 화천에서만 가능한 특별한 경험은 단순한 겨울 체험을 넘어, 온 가족의 추억으로 남는다.

얼음낚시, 야간 페스티벌, 문화 교류까지 아우르는 이색 겨울 명소, 화천산천어축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산타클로스 만나는 2026 화천산천어축제
“얼음낚시부터 산타우체국까지, 가족 단위 체험명소로 인기”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화천천 일대에서 ‘2026 화천산천어축제’가 오는 1월 10일부터 2월 1일까지 약 3주간 펼쳐진다.
매년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이 축제는 ‘겨울에만 가능한 생생한 체험’으로 정평이 나 있다. 얼음 위에 구멍을 뚫고 산천어를 낚아보는 체험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큰 인기를 끌며 축제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여기에 특별한 손님이 더해진다. 화천군은 핀란드 로바니에미시 산타 우체국의 공식 산타클로스와 요정 ‘엘프’를 초청해 1월 16일부터 26일까지 축제 기간 방문객들과 직접 만나는 시간을 마련했다.
산타와 엘프는 축제장 곳곳을 누비며 관광객들과 인사를 나누고, 산타우체국에서도 직접 편지를 받고 대화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특히 선등거리에서 열리는 야간 페스티벌에도 참여해 화려한 밤 축제의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지역 사회와의 따뜻한 교류도 이어진다. 산타와 엘프는 축제장 외에도 지역 어린이도서관과 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아이들과 소통하고 특별한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22일에는 하남면 거례리의 산천어 파크골프장에서 지역 어린이들과 이색적인 파크골프 대결도 펼칠 예정이다.
화천군과 핀란드 산타마을의 인연은 단단하다. 2017년 로바니에미시와 산타우체국 설립 협약을 체결한 이후, 2018년에는 실제 산타우체국이 화천읍에 개관했다.
매년 성탄절을 전후해 산타에게 편지를 보내고, 진짜 산타로부터 답장을 받는 프로그램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전달된 답장 편지만 9,682통에 달했으며, 이는 모두 화천 산타우체국을 통해 전달됐다.
산천어축제의 주요 체험 외에도 이번 산타 프로그램은 단순한 관광 콘텐츠를 넘어 문화와 감성을 아우르는 글로벌 교류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얼음 위의 짜릿한 손맛과 함께 세계적인 상징인 산타클로스와의 만남까지 경험할 수 있는 겨울 축제는 국내에서 유일하다.
화천군수는 “아이들에게는 꿈을, 가족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얼음낚시만이 아니라 산타와의 만남을 통해 더욱 특별한 겨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얼음 속에서 건져 올린 산천어 한 마리, 그 옆에 선 산타의 미소, 함께 웃는 가족들. 올겨울,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추억은 화천에서 시작될지도 모른다.
이번 1월, 화천산천어축제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