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추천 여행지

여름 해변은 대부분 푸른 바다와 백사장을 먼저 떠올리게 만든다. 그러나 국내에는 일반적인 해수욕장과는 전혀 다른 풍경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특별한 해변이 있다.
검은빛을 띠는 모래가 넓게 펼쳐진 이곳은 독특한 자연환경 덕분에 계절마다 색다른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손꼽힌다.
단순히 바다를 바라보는 관광지를 넘어 모래와 용천수, 해양레포츠를 함께 경험할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이다.
특히 한여름에는 지역 주민과 여행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가 열리며 해변 전체가 활기찬 문화 공간으로 변신한다.

당장 내일부터 시작되는 특별한 여름 축제를 만날 수 있는 이곳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제22회 삼양검은모래축제
“검은 모래와 불꽃놀이, 모래찜질 체험이 어우러진 여름 행사”

제22회 삼양검은모래축제가 7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제주 삼양검은모래해변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는 삼양검은모래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삼양동연합청년회가 주관하며, 에메랄드빛 바다와 국내에서도 보기 드문 검은 모래 해변을 배경으로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선보인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는 시기에 맞춰 개최되는 만큼 제주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여름 일정을 제안하는 행사다.
축제는 3일 오전부터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시작된다. 같은 날 오후 8시에는 해변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이 열리며, 개막식 직후에는 여름밤 바다를 화려하게 수놓는 불꽃놀이가 펼쳐질 예정이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감상하는 불꽃 공연은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해변의 자연환경을 적극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검은모래를 활용한 모래찜질 체험을 비롯해 맨발 걷기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제주의 독특한 자연유산인 용천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여기에 해양레포츠 체험까지 더해져 단순히 해변을 둘러보는 것을 넘어 몸으로 즐기는 웰빙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여행객을 위한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축제 기간 동안 벼룩시장이 운영돼 다양한 물품을 둘러볼 수 있으며, 음식장터에서는 지역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관광객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인 만큼 지역 축제 특유의 활기와 정겨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둘째 날인 4일에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삼양가요제가 열린다. 참가자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노래 실력을 선보이며 축제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며, 초청가수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공연과 체험, 먹거리, 휴식을 하루 동안 모두 즐길 수 있는 일정으로 구성돼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제는 친환경 운영 방식도 눈에 띈다. 행사장에서는 다회용기를 사용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환경 보호에 동참한다. 또한 행사장 방문 시 대중교통과 도보, 자전거 이용을 권장해 지속가능한 축제 문화를 실천할 계획이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검은 모래가 만들어내는 이색적인 풍경,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친환경 운영까지 갖춘 이번 축제는 제주 여름 여행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 충분하다.
당장 내일부터 시작되는 만큼 이번 7월에는 색다른 해변 축제를 찾아 특별한 여름을 직접 경험해보자.















검은 모래 해변은 정말 신기하네요. 푸른 바다와는 완전히 다른 경험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