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에는 무궁화 보러 가야지”… 11일 동안만 개방되는 국내 무궁화 동산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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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꽃 무궁화 명소 어디?
광복절 앞두고 눈길
출처 : 천리포 수목원 X (옛 트위터)

다음 주 광복절을 앞두고 황금 휴가를 노리고 있는 직장인들이 많을 것이다. 다음 주 8월 15일은 공휴일이며, 8월 17일부터는 주말이 시작되어 8월 16일 연차를 쓰는 직장인들이 많다.

직장인들의 황금 휴가가 시작될 8월 15일은 광복절로, 한국 역사에 있어서 가장 의미가 깊은 날 중에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1945년 8월 15일은 한국이 일제로부터 해방된 날이기 때문이다.

이런 뜻 깊은 날을 기념하고 싶은 이들은 아마 나라 꽃으로 대표되는 무궁화를 제일 먼저 떠올릴 수도 있다. 때마침, 8월은 무궁화가 피어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출처 : 천리포 수목원 X (옛 트위터)

영원히 피어난다는 뜻을 지닌 ‘무궁화’는 한반도 역사와 함께 해왔던 아름다운 꽃이다. 옛날에는 훈화초라고도 불리기도 하였으며, 무궁화와 관련된 기록으로는 고조선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양한 품종이 개발되어 여름에 다양한 모습을 한 무궁화를 볼 수 있는 국내 명소로는 어떤 곳이 있는지 알아보자.

천리포 수목원

충청남도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1길 187에 위치한 천리포 수목원은 태안의 대표적인 수목원 중 하나로, 대한민국에 최초로 귀화한 미국인으로 알려진 故민병갈이 남긴 한국 최초의 사립 수목원이다.

출처 : 천리포 수목원 X (옛 트위터)

천리포 수목원에서는 8월 8일부터 8월 18일까지 제 6회 태안 무궁화 축제가 진행된다. 주요 행사 내용으로는 플리마켓, 무궁화 체험 부스, 음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천리포 수목원은 8월 10일, 11일, 15일, 17일, 18일에 입구 정원에서 천리폭폭 무궁화체험열차를 운영하여, OX퀴즈 미션과 무궁화 파종, 빙수 판매 등을 진행한다.

오구나무 앞에서는 8월 10일, 11일, 17일, 18일 주말에 음악회인 ‘무궁한 음악 속으로’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373 품종의 무궁화속 식물이 가득한 에코힐링센터 무궁화 동산을 8월 8일부터 8월 18일까지 11일간 개방하며, 가드너와 함께 무궁화 동산을 탐방하는 무궁화 해설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장성 무궁화 수목원

전라남도 장성군 장성읍 영천리 985에 위치한 장성무궁화공원은 장성군과 두산 그룹이 1만 그루가 넘는 무궁화를 식재하여 조성한 무궁화 명소 공원이다.

출처 : 장성군

8월이 되면 무궁화가 만개하는 장성 무궁화 공원은 100여 종이 넘는 무궁화 품종을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국내에서 자생하는 토종 무궁화는 모든 종류로 만나볼 수 있다.

무궁화공원 내부에서는 호국 영령을 기리는 순국의열충혼탑, 기삼연선생 순국비, 3.1운동 장성의적비 등을 만나볼 수 있어 광복절 같은 뜻깊은 공휴일에 방문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명소다.

장성 무궁화 공원은 인공폭포와 어린이 놀이터도 조성되어 있어, 여름에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고 가기에 좋은 명소이다.

올해 광복절을 낀 황금 연휴에 가볍게 방문하기 좋은 의미 있는 명소를 찾고 있다면, 장성 무궁화 공원을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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