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늦게 피었어요”… 소문난 철쭉 명산, 올해 가면 더 좋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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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황매산 철쭉제,
봄꽃의 향연을 만끽하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경남 산청의 황매산은 ‘작은 금강산’이라 불리며 철쭉으로 유명한 명산이다.

산청 황매산 철쭉제는 매년 봄철이면 산과 꽃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축제 중 하나로, 올해는 제41회 산청황매산철쭉제가 5월 1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된다.

‘산청, 꽃이 피나봄’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올해 유독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지난 몇 년간 산청 지역을 강타한 대형 산불로 인해 올해 축제는 예년보다 간소해진 점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5월 둘째 주부터 시작될 철쭉의 풍경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산청황매산철쭉제는 철쭉 풍년 제례를 시작으로 다양한 체험행사와 농특산물 판매장, 향토 음식점이 운영되며, 관광객들에게 봄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축제에서는 ‘철쭉꽃향기따라’, ‘철쭉꽃물결따라’, ‘철쭉꽃길따라’라는 3개 테마로 아로마 체험, 족욕 체험, 산청 관광 사진전 등이 펼쳐진다.

특히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지역의 특산물을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어,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된다. 또한, 향토음식점에서는 산청 지역의 맛있는 먹거리를 제공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황매산은 합천군과 산청에 걸쳐 있는 산으로, 고요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1983년 군립 공원으로 지정되었고, 이후 ‘작은 금강산’이라 불리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해발 1,113m에 이르는 황매산은 그 정상에서 합천호와 지리산, 덕유산, 가야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사계절 내내 절경을 자랑한다.

특히, 철쭉이 만개하는 봄에는 가야산과 합천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이 그 어떤 명산 못지않은 매력을 발산한다.

황매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그 자체로 그림처럼 아름답고, 합천호의 잔잔한 물결 위로 비친 황매산의 세 봉우리는 마치 매화꽃처럼 수려한 경관을 이룬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 외에도 황매산의 매력은 계절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봄에 만개하는 철쭉은 물론, 여름에는 푸르른 초목이 자아내는 시원한 풍경과 가을의 억새풀, 겨울철 눈꽃이 장관을 이루는 등 황매산은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매력을 뽐낸다.

황매산에서의 산행은 그 자체로 힐링이 되는 경험으로, 고요하고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다.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도 특별한 의미를 지닌 황매산 철쭉제에서 봄꽃의 향연을 만끽하며, 산과 꽃을 동시에 즐기고, 지역의 특산물과 향토 음식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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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매산에서 내려다보면, 왼쪽은 합천. 오른쪽은 산청입니다. 잘 알고 태클을 걸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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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황매산 동쪽은 합천 대병면 남쪽은 가회면 서쪽은 산청군 꽃이 담 주쯤 만개 할 것 같음 오늘 가 보니 꽃 봉우리들만 가득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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