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황금 연휴 여행
수도권에 올라오신 부모님과
어디로 가면 좋을까

다가오는 황금 연휴는 1월 27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6일을 연달아서 쉴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설날에 가족을 만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생각에 들뜬 와중에 귀성 길을 걱정하는 이들도 많은 상황이다.
특히, 최근에는 부모님이 자식들을 보기 위하여 역으로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올라오는 ‘역귀성’ 현상도 자주 접할 수 있다.

이럴 경우에 자식은 멀리서 만나러 온 부모님을 위해 편안하게 부모님을 모실 수 있는 당일치기 여행을 고심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이런 이들을 위하여 수도권에서 가기 좋은 당일치기 효도 명소를 소개한다.
고호재
서울 중구 퇴계로36길 10에 위치한 한국의 집 고호재는 충무로역 3번 출구에서 300m 내에 자리 잡은 한옥 맛집이다.

조선왕조 궁중 음식을 기반으로 하는 파인 다이닝을 선보이는 고호재는 1957년 주요 외빈을 맞이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어진 영빈관에서 맛보는 한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뜻 깊다.
고호재는 식사가 아닌 다식 부문에 있어 인기가 높은데, 1인 25000원에 전통 병과와 음청류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설날에 부모님을 좋은 곳에 모시고 싶은 이들이라면 고려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단품 메뉴로는 팥죽이 12000원으로 마련되어 있으며, 3월 1일까지는 ‘1인 겨울밤의 고호재’라 하여 1인 전통병과상, 와인 2잔, 초미(해물 오가재비, 황태강정&귤과)가 55000원 패키지로 판매되고, 단품 주전부리는 30000원에 판매된다.
블루리본으로도 선정되기도 한 고호재는 캐치테이블 앱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며, 좌식(평상)과 입식(테이블)을 선택 가능하다.
연화문호텔
인천광역시 중구 용유서로304번길 12에 위치한 연화문호텔은 부모님을 모시고 드라이브로 을왕리 해수욕장을 방문한 이들이 추천하는 숙소다.

한옥 컨셉으로 지어진 호텔은 내부에는 편백나무 향이 나는 하노끼 탕이 있어, 중장년의 수요까지 충족할 수 있어 가족 여행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스파 스위트 트윈룸에는 평상이 있어 다도를 하기에도 좋기 때문에 바닷가 산책을 한 뒤에 힐링을 하는 코스로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샴페인 2잔+카프레제가 무료로 제공되는 서비스 패키지가 있으니 여행 플랫폼에서 예약 시 참고해 두자.
또한, 해당 호텔은 조식이 맛있는 것으로 호평이 많은 편이니 다음 날 조식을 먹고 갈 것을 추천한다.
테르메덴
경기 이천시 모가면 사실로 984에 위치한 테르메덴은 자차로 부모님을 모실 수 있다면 겨울 수도권 최고의 효도 여행지라 할 만큼 좋은 온천 시설을 자랑한다.

바데풀에서 힐링을 즐길 수 잇는 테르메덴은 10여 종의 마사지 시설과 수심 1.2m 규모의 바데풀을 자랑한다. 실내 이벤트 탕은 복분자, 레몬, 석류, 녹차, 허브 등의 테마로 각기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열탕, 온탕, 침탕, 건습식 사우나와 피톤치드가 뿜어져 나오는 편백나무 스파 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테르메덴의 풀앤스파권은 성인 기준 55000원이며, 오후 2시부터 입장 가능한 오후권은 30000원이다.
테르메덴은 카라반과 한옥이 결합된 숙박 시설에서 바베큐도 즐길 수 있으니,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해 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