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독보적인 유채꽃 풍경”… 4월에 열리는 ‘무료’ 꽃놀이 행사

댓글 0

바다와 꽃,
문화가 어우러진
남해 파라다랑스 축제 개막
출처 : 남해군

유채꽃이 물결치듯 피어난 들판, 그 너머로 바다가 반짝이는 이곳. 봄을 가장 눈부시게 맞이할 수 있는 풍경이 남해에서 펼쳐진다.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 양아리에 조성된 ‘파라다랑스’는 다랑논과 파라다이스의 조합처럼,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꽃놀이 명소다.

유채꽃이 절정을 이루는 4월 12일부터 13일까지는 개장을 기념한 특별 행사 ‘웰컴 투 파라다랑스’가 열린다. 입장료는 없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출처 : 남해군

파라다랑스는 이전 ‘두모유채꽃단지’에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탈바꿈한 공간이다. ‘다랑논의 천국’이라는 뜻을 담은 이 이름에는 지역의 정체성과 관광지로서의 비전을 함께 담았다.

유채꽃밭 사이를 산책하며 봄의 색채를 온전히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피크닉 잔디마당과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펫파크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반려견은 체고 40cm 미만까지 동반 가능하다.

행사 첫날인 12일에는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열린다. 오후 1시 50분부터는 ‘행복 꽃 심기’가 진행돼 방문객들이 킹다알리아를 심고 그 꽃말처럼 ‘행복’을 남길 수 있다.

참여는 네이버 사전 신청을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팀별 접수가 진행된다. 유채꽃밭 내에 설치된 ‘파라다랑스냅사진관’에서는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포토존이 운영되며, 보정된 스냅 사진도 현장에서 받을 수 있다.

출처 : 남해군

또한 같은 기간 동안 ‘두 줄 시 쓰기’ 대회도 열린다. 파라다랑스 총괄 부스에서 용지를 받아 참가하면 ‘고향’ 또는 ‘파라다랑스’를 주제로 두 줄의 짧은 시를 적을 수 있다.

심사를 거쳐 우수작 3명에게는 남만남해 숙박권 10만원권이 증정된다. 이외에도 화관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인생네컷 부스 등 다채로운 체험도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안성맞춤이다.

먹거리도 풍성하다. ‘카페 파라다랑스’에서는 남해 특산물 유자를 활용한 유자라떼와 샌드위치, 아이스크림 등을 맛볼 수 있다.

두모마을 부스에서는 유채막걸리와 파전, 어묵 등 지역 먹거리를 판매한다. 외부 음식 반입도 가능해 각자 준비한 도시락으로 소풍을 즐길 수도 있다.

출처 : 남해군

바다와 꽃, 문화가 어우러진 남해 파라다랑스는 그 이름처럼 모두에게 행복한 봄날의 파라다이스가 되어줄 것이다.

누구보다 먼저 봄을 만끽하고 싶다면, 이번 주말 남해를 향해 발걸음을 옮겨보자. 유채꽃 사이로 걸으며 한 장의 사진보다 깊은 기억을 남길 수 있는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

Copyright ⓒ 발품뉴스.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관심 집중 콘텐츠

“돈 한 푼 안 들이고 이런 풍경을 보다니”… 무료로 즐기는 황홀한 노을명소

더보기

“철쭉과 튤립을 한번에 보는 곳”… 황금 연휴 가기 좋은 가족나들이 명소

더보기

“올해는 늦게 피었어요”… 소문난 철쭉 명산, 올해 가면 더 좋은 이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