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날에 ‘만개’ 보장”… 33만 평 유채꽃 펼쳐지는 봄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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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 단일면적 전국 최대
남지 낙동강변 따라 노란 물결 물든다
출처 : 창녕군 인스타그램 (4월 10일)

낙동강을 따라 펼쳐지는 전국 최대 규모의 유채꽃 단지가 이번 주말 노란 물결을 이룬다.

오는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경남 창녕군 남지읍 남지체육공원 일원에서 제20회 창녕낙동강유채축제가 개최된다.

축제가 열리는 남지유채단지는 총 110헥타르, 약 33만 평에 이르는 국내 최대 단일면적 유채꽃밭으로, 유채꽃과 낙동강이 어우러진 풍경이 절경을 이룬다.

출처 : 창녕군 인스타그램 (4월 10일)

올해는 축제 일정과 개화 시기가 절묘하게 맞물려, 개막 당일부터 유채꽃과 튤립이 만개한 상태에서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축제 첫날인 18일에는 창녕낙동강유채축제 미술대회를 시작으로, 여는마당과 낙동강 용왕대제, 농부 아지매 선발대회 등이 진행된다.

저녁에는 박강성, 박혜경, 자전거탄풍경 등 가수들이 출연하는 개막공연과 함께 드론쇼가 예정돼 있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전망이다.

19일에는 군민 건강 걷기대회, 청소년 오케스트라 공연, 동춘서커스와 양하영의 힐링 콘서트, 야외 영화 상영까지 하루 종일 다채로운 행사로 이어진다.

출처 : 창녕군 인스타그램 (4월 10일)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창녕 유채꽃 라디엔티어링이 열린다. 참가자들은 라디오를 들으며 유채밭을 걸으며 체험 스탬프를 모을 수 있고, 완주자에게는 기념품과 경품도 제공된다.

마술쇼와 시니어 패션쇼, 정동하·이예린·이규석이 출연하는 폐막공연이 이어져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공연 외에도 다양한 체험과 전시도 눈길을 끈다. 라탄 리스 만들기, 유채꽃 부채 만들기, 오뚝이 만들기 등 5종의 공예 체험이 무료로 운영되고, 우표도장 키링 만들기, 플리마켓, 유채꽃 포토존 스탬프 투어 등 관람객 참여형 콘텐츠도 풍성하다.

특히 행사장 곳곳에서 진행되는 무료 사진 인화 이벤트는 축제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출처 : 창녕군 인스타그램 (4월 10일)

축제가 열리는 남지체육공원과 유채단지 일대는 걷기 좋은 강변길과 포토존이 잘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나들이 장소로도 적합하다.

유채 개화 상황은 4월 10일 기준으로 풍차 인근과 남지철교 방면은 이미 절정을 향해 가고 있으며, 축제 기간 중 전역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낙동강 바람을 따라 노랗게 물든 유채꽃 사이를 걷고,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창녕 유채꽃 축제는 봄의 끝자락에서 만나는 가장 화사한 풍경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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