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싱그러운 풀 냄새를 맡을 수 있는 산책 명소”… 7월 산책하러 가볼 만한 국내 여행지 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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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을 만날 수 있는 명소
출처 : 대구 동구청

싱그러운 초록 빛이 가득한 여름은 비가 많이 내리는 계절이다. 여름의 비는 더위를 식혀주고 대지에 물을 흩뿌려 생태계를 순환시킨다.

여름 비가 내리는 날에는 신록이 짙어진 곳에서 흙 내음을 맡을 수 있고, 여기에 물에 젖은 풀 향기가 더해져 더욱 짙어진 여름 향기를 흩뿌린다.

장마가 있다고 하여 집에서만 웅크리고 있다면, 초록빛으로 물든 여름을 오감으로 만끽할 수 없다.

출처 : 대구 동구청

이번 주부터 계속되는 장마철에 집에 있기보다는 여름 향기를 맡을 수 있는 외부로 나가고 싶다면, 신록이 가득한 풍경을 걸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아래는 신록을 감상하면서 걷기에도 좋은 산책길 명소이니, 비 내리는 날에 산책을 하고 싶다면 아래 명소를 참고해보자.

팔공산 자생식물원

대구 동구 갓바위로 229에 위치한 팔공산자생식물원은 여름에 산책하기 좋은 소나무 숲이다.

출처 : 대구 동구청

산사나무와 느티나무, 여름 야생화가 가득한 팔공산 둘레길은 짙은 여름 향기를 맡을 수 있는 산책 명소다.

특히, 팔공산 자생 식물원에서는 비가 내리면 지그재그 형태로 뻗어 가는 물길도 만날 수 있다.

팔공산 자생 식물원은 이 밖에도 희귀식물원, 멸종위기식물원, 야생초화원 등을 조성해 놓았기 때문에 다채로운 식물을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나무 수종과 꽃 품종, 새와 풀 벌레 우는 소리가 가득한 팔공산 자생 식물원은 도심 경관에서는 볼 수 없는 힐링의 시간을 마련해줄 것이다.

서어나무숲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운봉읍 운봉행정길 8-9에 위치한 서어나무 숲은 약 200년 전부터 마을의 안녕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숲으로 알려져 있다.

서어나무는 ‘숲의 지배자’라고 불릴 정도로, 극상림 과정에서 숲의 과반수를 차지하게 되는 나무다.

남원에 있는 서어나무 숲은 ‘제 1회 아름다운 숲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아름다운 신록을 자랑한다.

특히, 여름 비가 내리는 서어나무 숲은 여름의 풀 내음을 고스란히 맡을 수 있을 정도로 청명하고 맑은 공기를 내뿜는다.

올 여름에 걸을 만한 숲길을 찾고 있다면, 남원에 자리 잡고 있는 서어나무 숲을 찾아가 보길 추천한다.

봉화산 미평 산림욕장

전라남도 여수시 미평동 21-1에 위치한 봉화산 미평 산림욕장은 여수 최초의 산림욕장으로, 여수 최장의 황토맨발길이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출처 : 여수시

편백나무가 가득한 미평 봉화산 산림욕장은 폭염 속에서도 시원한 온도를 유지할 뿐 아니라 비가 내리는 날에도 절경을 이룬다.

특히, 비가 내리는 날에는 봉화산을 품고 있는 미평 저수지에는 빗방울이 떨어질 때마다 물결이 일고, 사방이 가득한 풀 내음이 가득해져 색다른 감상을 주는 풍경이 된다.

미평 봉화산 산림욕장은 그 뿐만 아니라 한여름이 될수록 맥문동이 피어나 보랏빛 물결을 이룬다.

비가 내리는 날에 여름 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봉화산 미평 산림욕장을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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