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눈꽃마을
5회 연속 선정된 겨울 체험의 성지
발왕산 천년주목숲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장애 힐링 코스

겨울 여행의 진정한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강원도 평창을 주목해야 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평창의 대표 명소인 ‘대관령’과 ‘발왕산 천년주목숲길’이 포함되면서 겨울철 국내 최고의 여행지로 다시 한 번 자리매김했다.
대관령 눈꽃마을은 2021년부터 5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며 평창의 겨울 대표 관광지로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곳은 겨울철 하얀 눈꽃이 가득한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스릴 넘치는 스노우래프팅, 레일봅슬레이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눈썰매장은 일반적인 썰매장과 달리 봅슬레이 코스를 활용한 빠르고 짜릿한 경험을 선사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뿐만 아니라 활쏘기, 투호, 동물농장 체험 등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족구장과 계곡 수영장, 산책로 등의 부대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자연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숙박시설 또한 패밀리룸과 커플룸 등으로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 하룻밤 머물며 대관령의 청정한 자연을 만끽하기에 좋다.
한편, 이번에 처음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발왕산 천년주목숲길’은 접근성이 뛰어나고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무장애 탐방로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해발 1,400m에 위치한 이 숲길은 발왕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데크길로 조성되어 있으며, 유모차와 휠체어도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발왕산 천년주목숲길은 산 정상의 주목 군락을 따라 이어지는 2.4km의 탐방로를 제공하며, 특히 410m 구간은 ‘무장애 나눔길’로 조성돼 노약자, 임산부, 장애인 등 누구나 부담 없이 숲의 고요한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
곳곳에 설치된 전망대와 쉼터에서는 오대산과 선자령의 웅장한 설경을 감상할 수 있어 겨울철 트레킹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다.
발왕산 정상까지는 관광케이블카를 이용해 오를 수 있으며, 한류 열풍의 중심이었던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로도 유명해 일본과 동남아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지난해 케이블카 연간 탑승객이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명실상부한 겨울철 대표 여행지로 자리 잡았다.
평창군 관계자는 “대관령과 발왕산이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것은 자연이 주는 특별한 선물”이라며 “국내외 관광객들이 평창의 겨울을 더욱 특별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겨울이 더욱 빛나는 평창, 이번 연휴에는 대관령의 눈꽃과 발왕산의 주목숲길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