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당일치기 여행코스

눈비가 내리는 날은 문밖을 나서는 게 망설여진다. 그러나 강원 평창군에선 이야기가 다르다.
날씨의 장벽을 넘어선 공간이 있기 때문이다. 몰입형 미디어아트를 통해 새로운 감각을 깨우는 ‘뮤지엄 딥다이브’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삼양라운드힐’이 그것이다.
이번 12월, 날씨마저 여행의 일부로 느껴지는 특별한 곳으로 떠나보자.
뮤지엄 딥다이브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대관령면 올림픽로 787에 위치한 ‘뮤지엄 딥다이브’는 ‘신비의 세계로의 여행’을 주제로 한 전시공간이다.

총 12개의 테마 공간으로 구성된 이곳은 자연, 환상, 디지털 등의 요소를 이용해 실제 공간에 들어온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또 관광객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멍하니 바라보며 불멍, 물멍, 숲멍을 즐길 수 있다. 시원한 물소리와 몽환적인 바닷속 세상을 만끽할 수 있는 폭포 테마존은 인기가 많으니 놓치지 말자.
이번 겨울, 빛과 소리가 자아내는 환상의 세계로 나들이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뮤지엄 딥다이브는 매일 10~19시에 관람 가능하다. 대인(14세 이상) 18000원, 소인(36개월~13세 이하) 11000원의 입장료가 든다.

자차로 방문 시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대관령 삼양라운드힐
뮤지엄 딥다이브에서 인생샷을 남겼다면, 이번에는 탁 트인 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언덕으로 떠나보자.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대관령면 꽃밭양지길 708-9에 위치한 ‘대관령 삼양라운드힐’은 가슴이 뻥 뚫리는 경관과 시원한 바람을 즐길 수 있는 초원 언덕이다.
끝없이 펼쳐진 목초지와 완만한 언덕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관광객은 근사한 비경을 감상하고 양에게 먹이를 주며 힐링을 만끽할 수 있다.
더불어 이곳은 사진을 남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포토존이다. 청명한 하늘과 드넓은 초원, 자유롭게 노니는 양들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겨보자.
대관령 삼양라운드힐은 매일 9시~ 16시 30분에 관람 가능하다. 대인 12000원, 소인 10000원의 입장료가 든다.

강원특별자치도민, 만 65세 이상의 경로, 장애인 등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