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 김치에 거부감을 느낀다면”… 100% 국내산, 전국 최대 규모 김장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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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추천 여행지
출처 : 평창군 (평창고랭지김장축제)

김장을 직접 해본 세대가 점점 줄고 있다. 도시화와 핵가족화로 인해 김치는 사 먹는 식품으로 바뀌었고, 대형마트나 온라인몰이 그 수요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직접 담근 김치’에 대한 수요는 존재한다. 특히 먹거리의 원산지와 성분을 따지는 소비자 사이에서는 김장 체험형 축제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11월 중순, 전국 최대 규모의 김장 체험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단순한 체험을 넘어 재료부터 제조 방식까지 차별화된 구성을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지역 특산 소금까지 활용한 프리미엄 김치 체험도 운영된다.

기존 행사장보다 넓은 공간으로 확장되면서 편의성과 수용 인원도 크게 늘었다.

출처 : 평창군 (평창고랭지김장축제)

도시 소비자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동시에 겨냥한 이번 체험형 축제에 대해 알아보자.

2025 평창고랭지김장축제

“100% 국내산 재료 사용, 현장 한정 수량 판매 예정”

출처 : 평창군 (평창고랭지김장축제)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면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김장 체험 행사인 ‘2025 평창고랭지김장축제’가 개최된다.

평창고랭지김장축제위원회는 올해로 8회를 맞은 이번 김장축제를 오는 11월 5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하며 고랭지 배추 특유의 단단한 육질과 강원 산간지역 전통 양념의 깊은 풍미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 축제는 김장을 집에서 하기 어려운 도시 소비자와 시판 김치에 만족하지 못하는 소비자를 위한 체험 중심 행사로 구성됐다.

참가자에게는 절임 배추와 양념뿐 아니라 위생장갑과 앞치마 같은 필수 용품, 포장 상자, 택배 발송 서비스까지 전부 제공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도시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김장을 체험할 수 있으며 사용하는 모든 재료는 100% 국내산만을 사용해 원산지 신뢰성을 높였다.

특히 올해는 해양심층수 소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지역기업 ‘평창퓨어솔트’와 협력해 ‘프리미엄 김치’ 상품도 새롭게 선보인다.

해양심층수로 절인 배추를 활용한 이 프리미엄 김치는 지난 16일 예약이 시작되자마자 준비된 수량이 모두 소진됐다. 축제 현장에서는 한정된 수량에 한해 현장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부터 축제장은 새로 건립된 연면적 1천768㎡ 규모의 다목적센터로 이전해 보다 넓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체험객을 맞이하게 된다.

출처 : 평창군 (평창고랭지김장축제)

또한 인근에 위치한 평창 송어종합 공연 체험장을 부대행사장으로 활용함에 따라 전체 축제 공간은 총 2천955㎡에 달하게 된다.

축제위원회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 김장 작업대 50개를 추가로 설치했으며 참가자는 공식 누리집이나 전화 예약을 통해 원하는 시간대에 맞춰 김장을 체험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절임 배추 7kg과 양념 3kg으로 구성된 일반 김장 체험(6만 8천 원), 해양심층수 소금을 사용한 프리미엄 김장 체험(7만 8천 원), 총각무를 이용한 총각김치 체험(7만 원) 등 총 세 가지 코스로 구성된다.

또한 평창사랑상품권이나 고향사랑기부제를 연계 활용할 경우 추가적인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출처 : 평창군 (평창고랭지김장축제)

축제 기간에는 대관령 한우 곰탕 육수로 만든 즉석 만둣국, 평창산 수육, 메밀차 등 지역 특산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전통문화 공연, 떡메치기 체험, 7080 세대 공연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병행된다.

김장 체험을 마친 후에는 오대산 전나무숲길, 월정사, 대관령 양떼목장 등 인근 대표 관광지를 연계해 늦가을 평창의 자연경관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평창고랭지김장축제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히 김치를 담그는 자리에 그치지 않고 세대와 지역이 함께 어우러지는 나눔의 문화를 실천하는 장으로 기획했다”고 밝히고 “특히 올해는 해양심층수 소금을 활용한 프리미엄 김장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김장의 본질과 가치를 되살리고자 했다”며 “가족과 이웃이 함께 김장을 체험하면서 늦가을 평창의 계절감을 함께 누리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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