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맘카페, 커뮤니티 동호회에서 ‘호평’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팸투어가 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관광공사는 멕시코와 브라질의 여행업계, 항공사, 미디어 관계자 등을 초청해 한국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도슨트 투어, 한강 요트 타기, 평창 정강원에서 김치 담그기, 낙산사 스님과의 차담 등 한국의 멋과 맛을 오롯이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중 평창 정강원에서의 김장체험은 한국 전통음식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으로, 매우 유익했다고 전해진다. 한편 김장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평창군 진부면 송어축제장에서도 열린다.
가을의 끝자락인 11월, 한국의 정과 전통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평창고랭지김장축제’로 떠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축제로 김치와 수육, 메밀차, 간식거리 등을 맛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평창고랭지김장축제
“다른 곳 배추랑 비교불가, 더 아삭하고 고소해요!”
오는 11월 8일부터 17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에 위치한 ‘송어축제장’ 일원에서 ‘평창고랭지김장축제’가 열린다.
고랭지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평창군·평창군의회·진부면 사회단체가 후원하는 이 축제는 인근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 전국의 관람객 등 다양한 방문객이 찾는 인기행사다.
7회째 이어오며 인기를 증명하는 동안 각 지역 맘카페, 커뮤니티 동호회 등 온라인상에서 입소문을 타 매년 더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다.
평창고랭지김장축제에서는 고랭지에서 재배된 배추와 지역 특산 재료로 김치를 담그며 한국의 전통을 즐길 수 있다.
이곳의 배추는 일교차가 큰 해발 700m의 지역에서 자라 매우 아삭하고 고소하다.
또 철저한 검수를 거친 평창산 고추와 천일염을 사용해 신선하고 건강한 김치를 만들 수 있다.
올해 축제를 위해 마련된 김장 재료는 절임 배추 140톤과 총각무 10톤이다.
김장 체험 비용은 10㎏에 6만 4천 원, 20㎏에 12만 2천 원이며, 총각무 김치는 7만 원이다.
현장에서 담근 김치는 전국 어디든 택배로 발송할 수 있다. 쉽고 알찬 김장을 원하는 이들에게 이곳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축제장에서는 김장 체험 외에도 전통 떡메치기, 7080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더불어 평창산 수육, 평창 특산물 메밀차, 간식거리 등 풍성한 먹거리도 마련된다.
인근에는 오대산국립공원과 대관령 양떼목장, 월정사 등 인기 관광지가 자리해 있어 함께 둘러보며 평창의 늦가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올 가을, 한국 고유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평창고랭지김장축제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깊고 소박한 정이 담긴 김치의 매력과 예스러운 전통, 낭만적인 즐길거리를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알찬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