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행 골칫거리 드디어 해결되나”… 참다 못한 태국 정부 행동에 나서자 여행객들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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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로 급변한 상황
결국 태국 정부 조치에 나섰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태국 여행)

태국은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여행지 중 하나로, 비교적 저렴한 여행 비용, 좋은 날씨, 그리고 맛있는 음식 덕분에 꾸준히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태국에서는 여행객들과 현지 주민들이 주의해야 할 새로운 문제가 발생하였으며, 이에 대해 주의를 당부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태국 정부가 주거 지역에 자주 출몰하여 피해를 일으키는 원숭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퇴출 작전을 시작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태국 롭부리 원숭이)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작업은 원숭이의 도시로 알려진 중부 롭부리 시에서 대규모 원숭이 포획 작업으로 이어졌다.

포획된 원숭이들은 도심 곳곳에 설치된 우리를 통해 북부 나콘나욕 주에 위치한 야생동물 구조센터로 이송되며, 이후 롭부리 주에 마련된 ‘원숭이 공원’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한 때 롭부리시는 관광객들이 원숭이를 보기 위해 방문하는 인기 명소였으나, 코로나19 때문에 관광객 감소로 원숭이들의 먹이가 부족해지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태국 롭부리 원숭이)

먹이를 찾아 주거지에 침입하거나 주민을 공격하는 원숭이의 사례가 증가하며 주민들의 불안이 커졌다.

심지어, 먹이가 부족한 시기에는 원숭이들 사이의 공격성이 강해져 도심에서 대규모의 ‘패싸움’이 발생하는 등 사태가 악화되기도 했다.

롭부리 지역에는 1만 마리가 넘는 원숭이가 서식하고 있으며, 특히 구시가지 주변에만 2,200여 마리가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태국 정부는 원숭이 개체 수의 급증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에는 대규모 중성화 작업을 실시하는 등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원숭이 가장 조심해야하는 곳은 ‘발리’

인도네시아 발리에서는 원숭이를 소중한 동물로 여기기 때문에 함부로 대하지 않으며, 그 개체 수가 많아 여러 곳에서 쉽게 마주칠 수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발리 원숭이)

그런데 이러한 발리의 원숭이들은 태국의 원숭이들과 달리 이미 예전부터 관광객의 소지품을 빼앗거나 손상시키는 일이 많았다.

지난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원에 놀러온 한 여성 관광객의 여권을 빼앗아 찢는 원숭이의 영상이 공유되어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들은 영악하게도 휴대전화나 지갑 같은 개인 소지품을 훔치거나 빼앗아, 과자나 과일 등의 보상을 받고 나서야 반환하는 행동을 보인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발리 원숭이)

때로는 물건을 들고 도망가 사라져 버리는 경우도 있으며, 원숭이에게 물림 사고가 발생하여 파상풍이나 피부염 등의 질병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따라서 발리를 방문하는 여행자들은 이러한 사례에 주의하여 원숭이와 안전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원숭이가 다가오더라도 눈을 지속적으로 마주치거나 몸을 만지는 것은 피해야 하고 특히, 새끼 원숭이를 만지는 것은 어미 원숭이를 자극할 수 있으니,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원숭이에게 물렸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피부 감염 등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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