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인증받은 풍경, 이 정도일 줄은”… 아이도 어른도 감탄하는 서울근교 청정자연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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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이범수 (포천아트밸리)

겨울에도 녹지 않는 풍경이 있다. 자연이 만든 수직의 절벽과 그 아래 깊고 맑은 물빛이 만들어내는 장면은 인공이 아닌 유산으로 남을 만큼 아름답다.

자연 속에 예술을 품고, 예술 사이로 다시 자연이 스며드는 공간. 포천아트밸리는 버려진 채석장이 도시 재생의 상징으로 탈바꿈한 대표 사례다.

지금은 연간 40만 명 이상이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았지만, 이곳이 한때 흉물로 방치되어 있었다는 사실은 더욱 놀랍다.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라는 지리학적 가치에 더해 문화예술과 과학이 어우러진 복합 공간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영미 (포천아트밸리)

특히 겨울 하늘이 맑게 갠 날, 천문과학관에서 별을 바라보는 경험은 남다르다. 자연과 예술, 과학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공간 포천아트밸리로 떠나보자.

포천아트밸리

“폐채석장이 유네스코 지질공원으로, 지금은 연 40만 명 찾는 곳”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이범수 (포천아트밸리)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아트밸리로 234에 위치한 ‘포천아트밸리’는 원래 1990년대까지 운영되던 폐채석장이었다.

당시에는 채광을 멈춘 채석장 특유의 삭막함으로 인해 흉물스럽게 방치됐고, 사람들의 발길도 끊겼다. 하지만 이후 포천시가 본격적인 도시 재생 사업에 착수하면서 이 일대는 완전히 다른 장소로 바뀌었다.

채석장의 지형적 특성을 그대로 살려 깎아지른 화강암 절벽을 중심으로 조성된 공간은 도시 건축과 자연미의 조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힌다.

절벽 아래 고여 생겨난 호수는 맑고 선명한 에메랄드빛을 띠며 사계절 다른 색을 품는다. 이 독특한 풍경은 계절에 따라 다른 인상을 주는데, 특히 겨울의 청명한 공기 아래선 그 빛이 더 또렷하게 살아난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지연 (포천아트밸리)

포천아트밸리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는 점이다. 예술, 자연, 과학이 공존하며 체험과 감상의 요소가 고르게 배치되어 있다.

조각공원과 전시관, 야외무대와 공연장 등 문화시설이 곳곳에 들어서 있으며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이 계절에 따라 운영된다.

특히 2014년 문을 연 천문과학관은 겨울철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망원경을 통해 관측하는 별자리 체험은 물론, 교육 프로그램과 영상 콘텐츠도 마련되어 있어 어린이들에게는 학습의 기회로, 연인들에게는 특별한 데이트 코스로 활용된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이범수 (포천아트밸리)

호수 주변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도 인기다. 수직 절벽과 그 아래 맑은 물, 그 풍경을 담아내는 전시작품들이 어우러진 이 공간은 단순한 풍경 감상 그 이상을 제공한다.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호수와 문화시설을 연결하는 모노레일이 운행되며 관람객은 언덕길을 걸어 오르지 않고도 주요 지점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모노레일은 왕복과 편도 모두 이용 가능하며, 요금은 이용자 연령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요금 감면이 있으며, 미취학 아동은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주차는 무료이며 단체 관람객을 위한 요금 할인도 제공된다.

동절기인 11월부터 2월까지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입장 마감은 오후 5시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이범수 (포천아트밸리)

입장료는 어른 5,000원, 청소년과 군인은 3,000원, 어린이는 1,500원이며, 포천시민, 만 65세 이상, 미취학 아동,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매달 첫 번째 화요일은 휴관일이므로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도심 속 예술 공간에서 벗어나, 겨울의 맑은 공기와 함께 절경을 만끽하고 싶다면 포천아트밸리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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