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세 쓴 축제인데 이럴 수가”… 3월 다가올수록 지자체들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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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없는 벚꽃 축제’ 악몽 이어지나
‘매화 없는 매화 축제’ 우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봄꽃이 만개하며 시작돼야 할 전국의 봄꽃 축제들이 잇따라 개막 연기를 결정했다. 예상보다 길어진 한파로 인해 개화 시기가 늦어지면서 일부 지자체들은 일정 조정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지난해 역시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면서 꽃 개화 시기를 맞추기 어려운 기후 변화 속에서 봄 축제의 운영 방식 자체를 다시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전남 신안에서는 제1회 섬 홍매화축제가 당초 2월 28일 개막 예정이었으나, 최근 한파로 인해 개화 시기가 늦어지면서 3월 6일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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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추진위원회는 이 기간 동안 방풍막을 설치하고 일부 수목에 비닐하우스를 씌우는 등 개화를 앞당기기 위한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순천 매곡동 탐매축제도 같은 이유로 2월 22일 개막 예정이었으나 3월 2일로 연기됐다.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홍매화가 핀다는 순천 역시 올해는 기습적인 한파와 잦은 눈으로 인해 개화가 늦어졌다.

구례 산수유꽃축제도 예년보다 일주일 늦은 3월 15일에 개막할 예정이다. 매년 3월 초중순이면 노란 물결로 물들던 구례 일대가 올해는 아직 꽃망울도 제대로 터뜨리지 못한 상태다.

광양에서 열리는 광양 매화축제는 예정된 일정대로 3월 7일부터 진행될 예정이지만, 축제 초반에는 매화가 피지 않은 상태에서 행사가 시작될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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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양산시에서 열리는 원동 매화축제도 기후 변화의 영향을 피할 수 없었다.

개막식을 4일 앞둔 2월 25일까지도 원동면 순매원 일대에서 매화가 거의 개화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축제 일정은 이미 전국적으로 홍보된 만큼 변경이 어렵다는 것이 주최 측의 입장이다.

이 같은 상황은 단순히 올해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난해 봄에도 이상 기후로 인해 벚꽃 개화가 예년보다 늦어지면서 ‘벚꽃 없는 벚꽃 축제’라는 반응으로 수많은 벚꽃 축제가 예측 실패의 고배를 마셔야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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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일부 지자체에서는 축제 기간을 유동적으로 운영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영암에서 열리는 왕인문화축제는 기존 4일간 진행하던 축제를 올해는 벚꽃 개화 시기를 고려해 5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기후 변화에 따라 예상 개화 시기를 정확히 맞추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축제 기간을 길게 가져가는 방식으로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다.

전국 지자체들이 기후 변화로 인해 반복적으로 봄꽃 개화 시기에 맞춰 축제 일정을 조정해야 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단순히 날짜를 앞뒤로 옮기는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근본적인 운영 방식 변경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꽃 개화 시기에 맞춰 개막식을 연기하거나, 축제 기간을 길게 가져가는 방식이 한 대안으로 제시되지만, 축제 준비 기간과 예산, 홍보 일정 등을 고려했을 때 현실적인 어려움이 크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기후 변화로 인해 꽃축제 운영 방식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해마다 반복되는 일정 연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자체들의 새로운 대응 전략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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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국은 솔직히 관광지를 가도 뭐 볼 게 없고, 어느 도시나 다 비슷비슷하다. 그러니 일본을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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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 많은 나무위에 비닐을 씌운다고?
    비닐로 인한 환경파괴는 누가 책임질건데?
    제발 생각이란걸 하고 행정을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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