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빛 꽃길이 그야말로 환상적”… 가을 여행으로 가볼만한 핑크뮬리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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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뮬리의 계절
핑크빛 가을을 즐기자
출처 : 대구광역시 인스타그램

가을은 신비한 식물들을 볼 수 있는 계절이다. 사람만큼 큰 키를 자랑하는 팜파스그라스와 크게 부풀어 올라 울긋불긋하게 변하는 댑싸리, 그리고 분홍빛으로 헝클어진 핑크뮬리까지 그러하다.

털쥐꼬리새라고 불리는 핑크뮬리는 미국 중서부가 원산지인 벼과의 식물로, 9월부터 11월까지 피어난다.

이 시기에는 댑싸리와 함께 신비로운 가을의 광경을 이루어내어, 가을을 붉게 물들이는 식물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출처 : 대구광역시 인스타그램

복슬복슬한 분홍빛 털 뭉치로 솜사탕처럼 보이기도 하는 핑크뮬리 군락지는 가을 시기마다 SNS에 화제를 몰고 오는 풍경을 형성한다.

독특하면서도 감성적인 핑크뮬리를 감상하기 좋은 가을 명소를 추천한다.

신서중앙공원

대구광역시 동구 동내로 117에 위치한 신서중앙공원은 200년 전에 지어졌던 유씨 집성촌이 있던 자리에 세워진 공원이다.

출처 : 대구광역시 인스타그램

올해 여름에 배롱나무와 연잎이 뒤덮인 풍경으로 눈길을 모았던 신서중앙공원은 가을 날에도 아름다운 풍경을 이어간다.

핑크색 코스모스와 핑크뮬리, 억새와 갈대 등이 피어난 가을 풍경은 평화로운 힐링의 순간이 되어준다.

대구혁신도시 인근에 자리잡은 신서중앙공원은 인근 주민들에게 가볍게 방문하기 좋은 산책 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가을 날에 대구에서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주는 힐링 풍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신서중앙공원을 방문해볼 것을 추천한다.

안성팜랜드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대신두길 28에 위치한 안성팜랜드는 올해 일찍이 해바라기 명소로 SNS에서 화제를 모았던 곳이다.

출처 : 안성 팜랜드 공식 인스타그램

안성팜랜드는 조경 시설인 팜랜드와 승마센터, 파라다이스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을에는 핑크 코스모스와 황화 코스모스, 그리고 핑크뮬리로 뒤덮여있다.

안성팜랜드의 체험 목장으로는 가축놀이한마당과 가축장기자랑, 양떼몰이 등이 있으며, 면양마을, 토끼마을, 관상조류관, 산양놀이터, 가축체험장, 새모이 체험관, 가축 아카데미, 소체험관, 팜피크닉, 꿀벌마을 등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파라다이스 독은 반려동물 동반 입장이 가능하며, 반려견과 함께 가을 피크닉을 하기에도 좋다.

올해 수도권에서 아름다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동물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면, 안성팜랜드에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자라섬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자라섬로 60에 위치한 자라섬은 북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섬으로, 수도권의 피크닉 명소로 알려져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 시기에 자라섬에서는 여우꼬리 맨드라미와 백일홍, 구절초, 핑크뮬리, 팜파스그라스, 코스모스 등의 가을 꽃들을 만나볼 수 있다.

올해 자라섬에서는 ‘2024 자라섬 꽃 페스타-가을’이 개최되어, 가을 꽃 축제가 열리고 있는 자라섬은 올해 ‘북한강에 띄운 꽃 피어나는 힐링과 행복’을 주제로 축제가 열린다.

자라섬 가을 꽃 축제의 입장료는 3000원이며, 입장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가을 날에 수도권에서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감상하고 싶은 이들이라면, 자라섬 가을 꽃 축제를 방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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