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여행 경비 절반 지원 해주는 이 지역 놓치면 안돼요”… 6월 가볼 만한 국내 여행지 추천

댓글 0

반값 여행 경비 지원
풍성한 볼 거리까지
출처 : 강진군 인스타그램(세계모란공원)

최근 직장인들의 여행 성수기가 옮겨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3 국민여행조사>에 따르면, 국내 여행의 경우 6월은 저년 대비 증가하였으나 전통적인 여행 성수기인 7월과 8월은 감소한 추세를 알 수 있다.

이는 6월에 현충일처럼 ‘샌드위치 휴일’을 사용하기 좋은 공휴일이 있는 것과 성수기인 7월과 8월의 고물가 시기를 피하려는 전략인 것으로 보인다.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이런 수요를 반영하여, 6월 여행가는 달 행사로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개최하기도 하였다.

출처 : 강진군 인스타그램 (세계모란공원)

숙박 업체와 여행 교통 비용, 그리고 경비에 대량으로 할인 혜택을 주는 ‘6월 여행 가는 달’ 행사는 이때까지 생소했던 국내 명소들의 색다른 매력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어주고 있다.

특히, 이번에 강진군에서는 6월 15일부터 모든 관광객의 여행 경비를 반값으로 지원하는 ‘강진반값여행 챌린지’를 진행한다.

여행 최소 3일 전까지 사전신청으로 정산을 신청하면, 최대 20만원까지 여행 비용 50%를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

이번 이벤트가 열리는 강진에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관광 명소가 많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진에서 만나볼 수 있는 명소에는 어떤 곳이 있는지 알아보자.

세계모란공원

강진군 강진읍 영랑생가길 14에 위치한 세계모란공원은 8개국에서 수입한 50 품종의 모란을 만나볼 수 있는 세계모란원이 있는 모란 테마의 생태문학공원이다.

출처 : 강진군 인스타그램

비록 모란은 5월에 개화하는 꽃이지만, 세계모란공원에서는 유리 온실에서 사계절 모란을 감상 가능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세계모란공원에서는 김윤식 선생의 영랑 추모원, 약수물로 조성된 생태연못, 2000개의 야간 경관조명이 설치된 대나무 숲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세계모란공원 인근에는 일제 강점기에 활동했던 시인인 김영랑의 집필 활동지였던 영랑 생가가 있으니 함께 방문해보기에도 좋다.

모란은 꽃들의 왕이란 뜻으로 ‘화왕’이라고 불리는 꽃이다. 올해 아직 모란을 보지 못했다면 세계모란공원을 방문하여 감상해 보자.

까치내공원

전라남도 강진군 까치내로 904에 위치하고 있는 까치내 공원은 이 시기에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명소다.

출처 : 강진군

까치내 공원에는 5월부터 샤스타데이지와 붉은 꽃양귀비를 비롯하여 다양한 꽃이 개화한다.

특히, 올해에는 6월에 핀 코끼리마늘꽃과 버들마편초가 보랏빛 물결을 이루어 시원하면서도 아름다운 경관을 완성할 예정이다.

까치울 공원에서는 6월을 수놓는 이국적인 꽃들과 냇가와 흔들 의자, 낮은 언덕이 더해진 한적한 풍경은 힐링 광경을 선사한다.

올 여름에 강진에서 버들마편초를 감상하며 힐링을 하고 싶다면 까치내 공원을 방문해 보자.

백운동정원

전라남도 강진군 월하안운길 100-63에 위치한 백운동정원은 조선 시대 어사 이담로가 지은 별서정원이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정원으로 호남의 3대 정원으로 손꼽히는 명소다.

출처 : 강진군

특히, 전통 원림의 원형이 보존되어 있는 강진 백운동 원림은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 115호로 지정된 바 있다.

대나무 밭과 작약, 함박꽃 뿐만 아니라 시원한 계곡까지 만나볼 수 있는 백운동 정원에서는 월출산의 신록을 자랑하는 다원도 만나볼 수 있어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자연경관이 많다.

이 백운동 정원은 수많은 시인들이 거쳐간 교류의 장으로, 당대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며 자주 들렸던 여행지였다. 이곳의 경치에 반한 학자로는 다산 정약용도 포함이었다.

다산 정약용은 <백운첩>에 백운동12승사라는 시까지 남겨 백운동 정원의 아름다움을 찬양하였으니, 강진을 방문한다면 빼놓아서는 안 되는 여행 코스다.

부흥마을

전남 강진군 작천면에 위치하고 있는 부흥마을에서는 6월이 되자 특별한 꽃이 개화하여 화제를 모았다.

출처 : 강진군

6월 14일부터 6월 16일까지 강진 부흥마을 코끼리마늘 재배단지에서는 ‘코끼리마늘꽃 3-days’ 행사가 개최된다.

부흥마을의 코끼리마늘 재배단지는 강진군의 코끼리마늘 재배농가 11곳이 힘을 합쳐서 일궈낸 6200평의 재배지다.

알리움과 비슷하게 생긴 코끼리마늘꽃은 알리움보다 꽃송이는 작지만, 향이 없고 굽는 경우에 단 맛이 강하게 나기 때문에 인기가 좋다.

6월에 보랏빛 머리를 하늘하늘 흔드는 코끼리마늘꽃을 만나보고 싶다면, 강진군의 부흥마을을 방문하도록 하자.

관심 집중 콘텐츠

“착륙도 거부당했다”… 11월 ‘이 여행지’ 조심하세요

더보기

“여기 단풍이 이 정도였다니”… 놓치면 후회하는 ‘이색 단풍명소’

더보기

“재밌고 맛있는 여행지는 바로 여기”… 이번 주말 꼭 가야 할 국내 미식 여행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