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아름다운데 그 동안 왜 몰랐지?”… 4월 꼭 가봐야하는 국내 복사꽃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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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지나면 감상해야할 봄꽃
전국의 복사꽃 명소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영덕 복사꽃)

벚꽃이 흩날리는 시기가 지나면, 복사꽃(복숭아꽃)이 그 자리를 이어받아 울긋불긋한 색상으로 자연을 아름답게 물들인다.

복사꽃은 그 화려함과 은은하게 퍼지는 향기로 사람들을 매혹시키는데 잘 알려지지 않아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 곳곳에 복사꽃을 감상하기에 안성맞춤인 명소가 존재하는데, 올 봄, 복사꽃의 아름다움을 즐기며 봄의 진한 향기와 정취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금산 홍도화마을

충청남도 금산군 남일면의 홍도마을은 홍도삼거리부터 목사리재에 이르는 약 4km 구간에 걸쳐 아름다운 홍도화로 유명하다.

출처: 금산군청 (홍도화 마을)

홍도화는 복숭아 꽃 중에서도 진한 홍색의 꽃이 겹으로 피기 때문에 특히 더 아름답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백도화나 삼색도화를 떠올리곤 하지만, 전국적으로 드물게 금산의 홍도마을에서만 볼 수 있는 홍도화가 특별한 매력을 더한다.

마을 내에서도 ‘청산동산’이라 불리는 곳은 그 아름다움으로 유명해, 사진 찍기 좋은 인생샷 포토존으로 각광받고 있다.

출처: 금산군청 (홍도화 마을)

이곳에서는 오는 13일과 14일 양일간 홍도화를 주제로 한 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며, 방문객들에게 봄의 화사함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천 장호원읍 북숭아꽃

4월 초에서 중순 사이,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의 송산1리에서 송산2리로 이어지는 길은 마치 복사꽃의 바다를 걷는 듯한 환상을 선사한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이 구간은 복사꽃 명소로 손꼽히며, 송산 1리 마을회관 앞의 정자에 앉아 있으면 복사꽃으로 뒤덮인 마을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또한 올해 이천시는 벚꽃과 복사꽃의 개화 시기에 맞춰 특별한 경험을 투어를 개최한다.

이천의 설봉공원과 장호원 도월마을을 배경으로, 설봉공원의 음악분수, 이천 도자기, 전통시장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결합한 감성 시티투어 버스를 운영한다.

출처: 이천시청 (이천 봄꽃 여행)

이 특별한 투어는 복사꽃의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이천시의 매력을 더 깊이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영덕 복숭아 마을

4월 초부터 중순 사이, 경북 영덕의 지품면 구릉지와 오십천 일대는 핑크빛의 화려한 풍경으로 변신하여 마치 무릉도원과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영덕 복사꽃)

34번 국도를 따라 영덕읍에서 지품면으로 이동하다 보면, 길가에 펼쳐진 연분홍 복사꽃밭이 여행의 기쁨을 더해준다.

영덕에 들어서는 첫 명소인 황장재를 시작으로, 신안리에 있는 지품면사무소 주변, 삼화2리의 영덕복사꽃마을, 그리고 주응리 옥계계곡을 따라 있는 야산까지, 이곳은 복사꽃을 즐기기 위해 영덕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반드시 방문해야 할 곳들로 가득하다.

영덕의 복사꽃을 만끽하기에 차를 타고 돌아보는 것이 좋다. 넓은 지역에 걸쳐 아름답게 펼쳐진 복숭아밭이 많기 때문에 을 차로 이동하며 감상하는 것은 이 지역의 봄을 제대로 만끽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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