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을 더 쉽게 만나는 방법

대구시가 3월부터 10월까지 1,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특별한 시티투어 노선을 운영한다.
이번 특별노선은 팔공산국립공원과 협업하여 마련된 것으로, 매월 1, 3, 4번째 일요일에 운행되며 대구 시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새로운 여행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의 시티투어와 달리 팔공산의 다양한 명소를 직접 연결하며, 저렴한 가격에 특별한 여행을 즐길 수 있어 기대를 모은다.

이번 특별노선은 ‘자체투어’와 ‘담아밤투어’ 두 가지로 운영된다. 자체투어는 팔공산의 대표 명소들을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는 방식이며, ‘담아밤투어’는 팔공산 깃대종인 담비와 군위 아미타여래삼존 석굴, 그리고 한밤마을을 방문하는 코스로 구성된다.
팔공산의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특히 역사와 생태에 관심이 많은 탐방객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팔공산은 2023년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이후 더욱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곳이다. 해발 1,192m의 이 산은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의 여러 지역에 걸쳐 있으며, 수많은 야생생물이 서식하는 자연생태의 보고다. 특히 갓바위지구는 팔공산의 대표적인 명소로 꼽힌다.
이곳에는 팔공산 봉우리 중 하나에 위치한 관봉석조여래좌상이 있다.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 불상은 자연석으로 조각되었으며, 머리에 갓 모양의 바위를 얹고 있어 ‘갓바위’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곳에서 소원을 빌면 한 가지는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어 많은 참배객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팔공산 동화사지구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동화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로, 유서 깊은 불교문화재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팔공산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해발 820m의 전망대에서 대구 시내와 팔공산의 웅장한 모습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는 팔공산은 봄이면 진달래와 벚꽃이, 가을이면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단풍이 장관을 이루며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또한, 동화사지구 내 올레길과 방짜유기박물관,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시설도 마련되어 있어 팔공산을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이번 시티투어 특별노선은 단순한 교통편이 아니라, 팔공산을 더욱 깊이 있게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탑승객 전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되며, 예약은 대구시티투어 공식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대구 도심에서 1,000원으로 떠나는 팔공산 여행, 저렴한 비용으로 대자연과 역사 속을 거닐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예약제인가요
아주좋은 여행 꿀팁이네요
모든 국민이 이용할수있는곳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