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산타마켓
퍼레이드부터 플리마켓까지 다채로운 겨울 축제
경기 오산시가 연말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겨울 축제 ‘오(Oh)! 해피 산타마켓’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오는 11월 23일부터 12월 29일까지 이어지며, 퍼레이드, 크리스마스 마켓, 랜덤 플레이 댄스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시민과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퍼레이드는 오산시청에서 출발해 롯데마트 사거리, 신양아파트 사거리를 거쳐 오산역 광장까지 1km 구간에서 진행된다.
23일 오후 4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펼쳐지는 이 행사는 ‘시민 산타’로 선발된 참가자 100여 명과 다양한 퍼포먼스 팀이 함께 참여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퍼레이드가 끝나는 오산역 광장에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해줄 화려한 트리와 조명, 포토존이 설치될 예정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별한 연말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의 메인 이벤트인 플리마켓은 크리스마스 소품과 핸드메이드 제품, 겨울 시즌 한정 아이템 등을 선보이며 방문객의 동심을 자극한다.
이와 함께 원동 상점가와 아름다로 상점가에서는 크리스마스 한정 이벤트를 진행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방문객들에게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프로그램은 랜덤 플레이 댄스 콘테스트다. 12월 7일, 14일, 21일 세 차례 열리는 이 행사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K-pop 문화로 이어져 온 랜덤플레이댄스는 랜덤으로 재생되는 음악에 맞춰 자유롭게 춤을 추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춤 실력보다는 참가자의 열정과 재미를 중시하며, 우승자에게는 산타마켓 상품권이 지급된다. 콘테스트 후에는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댄스 레크리에이션이 이어진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지역을 대표하는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산타마켓이 오산의 랜드마크 축제로 발전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시민들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연말이 다가오며 따뜻한 분위기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오산 산타마켓은 놓치지 말아야 할 겨울 축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