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랄 성분 풍부하다더니, 다르긴 다르더라고요”… 16년 만에 열리는 약수온천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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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추천 여행지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지호 (양양군 ‘오색약수’)

강원 양양군 설악산 자락에 위치한 오색약수터는 철분과 탄산 성분이 풍부한 약수가 지표면을 뚫고 솟아오르는 천연 샘물 지대다.

조선 시대 인근 성국사의 승려가 발견했다고 전해지는 이 약수는 특유의 알싸한 맛과 위장병 및 신경통에 효험이 있다는 구전 덕분에 오랜 시간 전국의 여행객들을 불러 모았다.

약수터 주변은 설악산 국립공원의 남설악 구역에 해당하며, 점봉산에서 흘러내려오는 맑은 계곡물이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특히 5월의 오색 일대는 신록이 짙어지며 발생하는 피톤치드 함량이 높고 기온이 온화하여 야외 활동에 최적화된 조건을 갖춘다.

출처 : 연합뉴스 (오색약수 찾은 피서객들)

이곳은 단순한 자연경관을 넘어 인체에 유익한 미네랄을 다량 함유한 온천 자원까지 보유하고 있어 국내에서 보기 드문 복합 힐링 명소로 평가받는다.

오랜 공백기를 깨고 지역의 고유한 자산인 약수와 온천을 결합한 행사가 예고된 이곳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2026 오색약수온천축제

“2010년 중단 이후 첫 재개, 5월 16일 단 하루 열리는 희소성 높은 미식과 온천의 만남”

출처 : 양양군 (2026 양양 오색약수온천축제)

양양군은 오는 16일 오전 10시 서면 오색 주차장 일원에서 2026 오색약수온천축제를 개최한다.

2009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10년까지 개최된 뒤 중단되었던 이 행사는 양양군의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16년 만에 다시 방문객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번 축제의 핵심 프로젝트는 점봉산 일대에서 마을 주민들이 직접 채취한 자연산 산나물을 주재료로 하는 자연 산채 비빔밥 체험이다.

5가지 종류의 산나물을 활용해 오색 지역 특유의 건강한 먹거리를 선보이며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지호 (양양군 ‘오색약수’)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오색온천 체험 혜택도 제공된다.

행사장 내에서 음식이나 지역 특산물을 2만 원 이상 구매할 경우 온천 체험권 1장을 증정하며, 4만 원 이상 구매 시에는 2장을 받을 수 있다.

오색온천은 특히 구리와 아연 등의 함량이 높아 피부 미용과 피로 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현장에서는 방문객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한 경품 행사도 병행 운영된다.

공연 프로그램은 관 주도의 대규모 외부 초청 방식에서 탈피하여 지역 주민들이 주체가 되는 참여형 무대로 구성된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지호 (양양군 ‘오색약수’)

양양문화원 동아리 회원들이 준비한 사물놀이를 비롯해 하모니카와 색소폰 연주 등 지역 공동체의 활기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연주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오색 2리 마을회와 오색상가번영회가 주도적으로 이끌며, 양양군과 반도건설, 오색그린야드호텔, 설악산국립공원 등이 후원하며 민관 협동의 모델을 제시한다.

오색 2리 이장은 17년 만에 재개되는 행사인 만큼 주민들의 자부심이 남다르다며 설악의 공기와 건강한 먹거리, 온천의 조화를 강조했다.

점봉산의 정기를 머금은 산나물과 온천수가 어우러진 이번 축제는 5월의 양양을 찾는 이들에게 가장 원초적이면서도 확실한 휴식을 제공하는 통로가 될 것이다.

출처 : 연합뉴스 (오색약수 찾은 피서객들)

지역의 고유한 원천 데이터를 관광 콘텐츠로 승화시킨 이 자리가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지속 가능한 명품 축제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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