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피로, 여기 가면 사라진다”… 추석연휴에 찾기 좋은 무료 힐링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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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추천 여행지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김지호 (부산 ‘오륙도 스카이워크’)

명절 연휴가 반갑지 않은 사람도 있다. 교통 체증부터 가사 부담, 반복되는 친지 응대까지 피로가 누적될수록 짧은 휴식의 가치가 더욱 커진다.

이럴 땐 멀리 가지 않아도 무료로 다녀올 수 있으면서도 비일상의 해방감을 주는 장소가 필요하다. 특히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스카이워크는 일상에서 받은 압박을 한순간에 내려놓게 한다.

명절 후유증을 풀고 싶은 사람들, 혹은 그 한가운데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은 이들에게 적절한 곳. 동해와 남해의 경계 위에서 걷는 이색적인 유리 다리는 걷는 것만으로도 오감을 환기시킨다.

10월 초 추석 연휴 기간, 혼잡한 도심을 잠시 빠져나와 바다 위 공중에서 맞는 바람이 필요하다면 바로 이곳이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김지호 (부산 ‘오륙도 스카이워크’)

오륙도 앞에 펼쳐진 해안 절벽 위 스카이워크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오륙도 스카이워크

“절벽 위 15m 유리다리, 바닥 아래로 파도 내려다보이는 구조”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김지호 (부산 ‘오륙도 스카이워크’)

부산광역시 남구 오륙도로 137에 위치한 ‘오륙도 스카이워크’는 동해와 남해가 만나는 지점인 ‘승두말’ 위에 설치된 공중형 유리 전망시설이다.

과거 연안 어민들에게는 ‘잘록개’라 불리던 이 지역은 2013년 10월 18일 바다 위를 걷는 형태의 스카이워크로 새롭게 개장했다.

전체 구조는 35미터 높이 해안 절벽 위에 철제 빔을 설치하고, 그 위에 말발굽 모양으로 설계된 길이 15미터의 유리다리를 얹은 형태다.

바닥 유리는 두께 55.49밀리미터의 고하중 방탄유리로 제작되어 안전성을 확보했다. 12밀리미터 유리판 4장을 방탄필름으로 접합한 방식으로, 발아래로는 바다가 그대로 투시된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김지호 (부산 ‘오륙도 스카이워크’)

관람객들은 유리 위를 걸으며 절벽 아래를 강타하는 파도와 해안선의 변화무쌍한 색감을 동시에 체감할 수 있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수평선 너머 대마도까지 관측이 가능해 사진 촬영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이 지역의 옛 명칭인 승두말은 말안장처럼 생긴 지형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그 지형의 곡선미 또한 스카이워크 조망의 중요한 배경 요소로 작용한다.

오륙도 일대 여섯 개 섬이 순차적으로 이어지는 형태도 가시권에 들어오며 해상 지형 전체가 입체적으로 드러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 시간은 계절에 따라 상이하다. 동절기(10월~5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절기(6월~9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입장 마감은 종료 10분 전이다. 추석과 설 당일에는 오후 12시부터 개방된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김지호 (부산 ‘오륙도 스카이워크’)

입장료는 무료이며 자가용 이용 시 인근에 주차가 가능하다. 연중무휴로 운영되기 때문에 추석 연휴 기간에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유리 아래 펼쳐진 파도부터 공중에 떠 있는 듯한 길, 가을 해안 바람까지. 명절의 답답함을 한 번에 털어내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번 추석 연휴에는 이 무료 힐링 명소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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