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5천원에 즐기는 최고의 여름 휴식처”… 6월 물놀이 즐기러 꼭 가볼만한 국내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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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곳 동시에 개장
두 달간 더위 식혀줄 휴식장소
출처: 서울시 (여의도한강공원 수영장)

6월 중순이 되자 뜨거운 햇빛과 무더위가 찾아왔고, 여름이 본격적으로 다가올수록 그 정도는 더욱 심해질 것이다.

이럴 때 시원한 물에 몸을 담그며 열을 식히는 수영장은 큰 인기를 끈다. 특히, 좁은 실내 수영장보다 개방감이 좋고 넓은 야외 수영장이 더욱 인기다.

때마침 국내 최고의 수영장도 개장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바로 한강 수영장 및 물놀이장이 개장한다는 소식이다.

세계적인 도시 서울 곳곳에는 도심 속 워터파크인 한강 야외수영장과 물놀이장이 있으며, 이중 6곳이 오는 20일에 일제히 개장한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여의도한강공원 수영장)

서울시는 8월 18일까지 약 두 달간 뚝섬·여의도·잠원한강공원 수영장과 잠실·양화·난지한강공원 물놀이장을 운영하여, 모든 사람들이 무더위를 피해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강의 야외수영장과 물놀이장은 접근성이 뛰어나며, 한강을 바라보며 수영할 수 있는 매력으로 오랜시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지난해 여름에는 무려 21만 5325명의 방문객이 여러 한강 수영장 및 물놀이장을 찾아 더위를 식혔다.

특히 이번에 주목할만한 장소는 ‘잠실 물놀이장’이다. 이곳은 최근 공사를 마치고 자연형 물놀이장으로 새롭게 조성됐다.

출처: 서울시 (난지 물놀이장)

사계절 내내 이용할 수 있으며, 전체 2만8000㎡로 한강 수영장 중 가장 크고 넓은 규모를 자랑하며 다른 곳 보다 조금 더 여유롭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수질 상태를 실시간으로 표시해주는 ‘LED 전광판’이 새롭게 설치되는 등 안전문제도 신경 써 더욱 안심하고 놀 수 있다.

다른 곳도 마찬가지로 깨끗한 수질 유지를 위해 오래된 기계설비 8대를 새롭게 교체했으며, 개장하는 동안 매일 탁도, 소독제, pH(산성)를 간이 검사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정밀검사를 통해 대장균 수치를 확인할 예정이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안전사고를 방지를 위해서는 62명의 안전요원이 배치될 예정이며, 자동심장충격기(AED), 구급함 등 다양한 안전 장비를 갖춰 응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출처: 서울시 (뚝섬한강공원 수영장)

여기에 더해 그 동안 많은 여행객들의 스트레스를 유발했던, 바가지 요금 단속에도 나설 예정이다.

터무니 없는 바가지 요금을 막기 위해, 한강공원 내 편의점 등의 가격을 시중에 유통되는 가격 수준과 비교 확인한 후 영업을 승인한다. 또한, 현장 점검을 통해 승인된 가격보다 비싸게 판매할 경우 위약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한편, 아쉽게도기존에 운영되던 망원 수영장은 ‘성산대교 북단 공사’로 인해 이번 시즌에는 운영되지 않는다. 또한, 광나루 수영장도 마찬가지로 ‘자연형 물놀이장 조성공사’로 인해 개장하지 않는다.

6곳의 이용요금은 수영장의 경우 어린이 3,000원, 청소년 4,000원, 성인 5,000원이며, 물놀이장은 어린이 1,000원, 청소년 2,000원, 성인 3,000원으로 책정되었다. 6세 미만의 어린이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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