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부터 우주까지,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요”… 국내 최초의 항공우주과학 테마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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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추천 여행지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이범수 (옥토끼우주센터)

아이를 데리고 떠나는 주말 나들이는 늘 고민거리다. 실내와 실외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야 하고, 교육적인 요소까지 갖춘다면 금상첨화다. 시니어 세대 역시 너무 먼 이동 없이 새로운 자극과 편안한 동선을 원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최근에는 연령대를 초월해 가족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융합형 문화공간이 인기를 끌고 있다. 단순한 전시 관람을 넘어 과학, 체험, 예술이 결합된 콘텐츠가 각광받는 이유다.

여기에 실내외 구분 없이 자유롭게 이동 가능한 구조와 비일상적 테마까지 갖췄다면 그 자체로 여행지로서의 완성도를 갖춘 셈이다.

서울 근교에서 차로 1시간 남짓, 어린이와 시니어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이색 과학 테마 공간이 존재한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이범수 (옥토끼우주센터)

다양한 체험과 공간 구성으로 교육과 놀이를 동시에 잡은 복합문화공간, ‘옥토끼우주센터’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옥토끼우주센터

“우주·공룡·과학이 결합된 복합공간, 전 연령 대상 체험 콘텐츠 운영”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이범수 (옥토끼우주센터)

인천광역시 강화군 불은면 강화동로 403에 위치한 ‘옥토끼우주센터’는 국내 최초의 항공우주과학 테마파크다.

항공우주 관련 자료의 수집과 보존을 통해 과학 대중화를 목표로 조성된 이 공간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수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다.

전시와 교육 중심의 내부 콘텐츠뿐 아니라, 외부 공간까지 확장된 체험시설을 통해 단순한 관람을 넘어선 몰입형 체험이 가능하다. 특히 어린이의 과학 체험교육을 위한 콘텐츠에 집중해 항공우주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고 있다.

건축 디자인 역시 눈에 띈다. 옥토끼우주센터는 ‘우주공항’과 ‘공룡의 몸통’이라는 이중 콘셉트를 바탕으로, 나선형 형태의 노출콘크리트 구조와 스테인리스 그물망으로 설계됐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이범수 (옥토끼우주센터)

내부공간은 관람객 동선에 맞춰 구성된 전시 체험 위주로 운영되며 항공우주 과학에 대한 이해를 돕는 다양한 자료와 전시물이 배치돼 있다.

외부공간은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야외 체험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체 시설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탑과 로봇 공원, 공룡의 숲, 물대포 공원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주목할 만한 외부 시설은 상층부 조형성과 주차장을 연결하는 경관 램프다. 이곳은 공룡의 뼈대를 형상화해 구성됐으며 아이들에게는 마치 공룡 뱃속을 탐험하는 듯한 공간 체험을 제공한다.

천체영상관, 사계절 썰매장, 로고스 가든 등도 포함돼 있어 날씨나 계절에 영향을 받지 않고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전시와 놀이가 분리되지 않고 이어지는 구조는 가족 단위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자연스럽게 늘리는 요소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자 이범수 (옥토끼우주센터)

운영정보는 사전에 확인이 필요하다. 이용시간은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주말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연중무휴이며 약 45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은 무료로 제공된다.

입장료는 평일 기준으로 대인 17,000원, 소인 16,000원, 베이비(24개월 이상~36개월 미만) 9,000원이며 주말에는 대인 19,500원, 소인 18,500원, 베이비 12,500원이다.

24개월 미만 영아는 무료입장 가능하며 장애인, 유공자, 경로, 강화군민 등은 할인 적용을 받아 평일 13,000원, 주말 14,500원에 입장할 수 있다.

이번 10월, 세대 구분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서울 근교 과학 테마 명소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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