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화부터 영산홍까지”… 벚꽃에 질린 당신을 위한 봄꽃축제, 단 하루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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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추천 여행지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충남 보령시 벚꽃)

봄이 깊어질수록 사람들의 마음도 들썩인다. 어느 순간부터 거리엔 꽃향기가 감돌고, 걷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면 주말 나들이를 고민하는 이들이 늘어난다.

유명 관광지는 이미 붐비고, 어디론가 조용히 떠나고 싶어진다. 그럴 때, 아직 덜 알려졌지만 자연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장소가 있다면 어떨까.

충남 보령, 바다만 떠올랐다면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출처 : 보령시 (주산 벚꽃길)

이곳엔 산속에서 피어나는 봄의 기운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숨은 봄 명소’가 있다. 수선화와 영산홍, 무스카리가 알록달록 꽃물결을 이루고, 흙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음까지 가벼워지는 그런 곳이다.

산책도 하고, 체험도 하고, 봄날 사진 한 장 남기기 좋은 이곳에서 이번 주말,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 꽃놀이와 걷기, 그리고 소소한 즐거움이 어우러진 이 봄날의 행사는 어디에서, 어떻게 펼쳐질까.

보령 옥마산 봄꽃 축제

“걸으면서 천천히 즐기는 봄꽃 향연”

출처 : 보령시 (옥마산 봄꽃축제 포스터)

충남 보령시는 오는 12일, 봄을 대표하는 명소인 옥마산에서 봄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축제가 열리는 옥마산 일대에는 수선화, 영산홍, 무스카리 등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꽃들이 만개해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현장에는 연인이나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다양한 포토존도 마련된다.

또한 옥마산 주차장에서 옥마정까지 이어지는 등산로 구간에서는 황톳길과 둘레길을 따라 봄꽃을 즐길 수 있는 걷기 행사도 진행된다.

출처 : 보령시 (지난해 옥마산 둘레길)

이와 함께 손수건 만들기, 풍선 아트 등 다양한 체험과 홍보 부스가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옥마산 둘레길과 옥마정 무대 주변에서 운영된다.

대천4동장은 “옥마산은 사계절 중에서도 봄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아와 옥마산의 푸르고 생동감 넘치는 봄을 만끽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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