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가기 딱 좋다”… 입장료가 아깝지 않은 시니어 출렁다리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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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추천 여행지
출처 : 임실군 (붕어섬생태공원 및 옥정호 출렁다리)

가을이 시작됐지만 아직 단풍은 오지 않았다. 그러나 단풍이 아니어도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장소는 분명 존재한다.

여전히 햇볕이 따가운 9월 초, 높은 산이나 장거리 걷기를 피하고 싶다면 호수와 정원, 바람을 즐길 수 있는 수변 여행지가 대안이 된다.

특히 ‘걷기 좋은 다리’와 ‘섬 위 정원’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모두 만족시키는 장소가 있다면 더욱 주목할 만하다. 전북의 한 자연명소는 이 조건을 모두 갖췄다.

인공섬이지만 정원으로 재탄생했으며 다리 하나만 건너면 닿을 수 있는 거리라 이동도 간편하다. 짧은 코스, 낮은 체력 부담, 충분한 경관이라는 세 요소가 모두 충족되는 점에서 지금 시기 나들이 장소로 적합하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임실군 ‘붕어섬생태공원 및 옥정호 출렁다리’)

오는 주말, 호수 위를 걷는 경험과 섬 속 정원의 조용한 풍경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여행지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붕어섬생태공원 및 옥정호 출렁다리

“9월, 호수·정원·전망이 동시에 열리는 수변 산책명소”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임실군 ‘붕어섬생태공원 및 옥정호 출렁다리’)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 운암면 용운리 259-3에 위치한 ‘붕어섬생태공원’과 ‘옥정호 출렁다리’는 섬진강댐 건설로 인해 형성된 인공섬과 이를 연결하는 구조물로 구성되어 있다.

본래 이름은 ‘외앗날’로, ‘오얏’과 ‘산등성이’를 의미하는 전라도 방언에서 유래됐다. 현재 명칭인 붕어섬은 국사봉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면 섬의 형상이 붕어와 닮았다는 데서 비롯됐다.

면적은 약 73,039㎡이며 현재는 사람이 거주하지 않고 오직 경관 중심의 생태공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 섬은 2018년 임실군이 매입해 사계절 내내 꽃이 피는 생태공원으로 조성한 뒤 개방됐다. 내부에는 정원형 산책로가 조성돼 있으며 단풍이 드는 시기가 아니어도 꽃과 나무, 호수를 배경으로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하다.

출처 : 임실군청 (옥정호 출렁다리)

섬으로 진입하는 옥정호 출렁다리는 요산공원에서 붕어섬까지 이어진다. 다리의 길이는 420m, 폭은 1.5m로, 걷는 동안 물 위를 가로지르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주탑은 붕어의 형상을 본떠 제작되었으며 개방형 난간 구조로 인해 다리 위에서도 바람과 조망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경관 외에도 이 일대는 역사적 요소도 함께 포함하고 있다. 섬 내부에는 문화재로 등록된 양요정과 망향탑이 함께 위치해 있어 짧은 동선 안에서도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접할 수 있다.

요산공원 일대의 풍경은 바닥이 잘 정비되어 있어 유모차나 휠체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도 이동에 큰 어려움이 없다. 수변을 따라 휴식 공간도 마련돼 있어 단순히 걷기만 하는 구조가 아닌, 머물며 조망을 즐기기 적합한 설계로 평가받는다.

출처 : 임실군청 (옥정호 출렁다리)

붕어섬생태공원과 옥정호 출렁다리는 하절기(3월~10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절기(11월~2월)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입장 마감은 각각 종료 1시간 전이며 휴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단,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 평일로 대체되며 기상특보 발효 시나 시설보수 등 상황에 따라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3,000원, 초·중·고등학생 1,000원, 노인(65세 이상) 및 단체(20인 이상) 2,000원이다. 미취학 아동, 국가유공자, 1~3급 장애인(동반 1인 포함), 임실군민, 관내 군부대 소속 군인은 무료다.

주차는 노상 주차장 90대, 임시 주차장 190대를 수용할 수 있어 차량 방문도 원활하다.

출처 : 임실군청 (옥정호 출렁다리)

단풍이 본격화되기 전, 아직 초록이 짙은 수변 정원을 산책하고 싶다면 이곳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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