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무료 당일치기 코스

아름다운 풍경과 고요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충북 옥천군이 제격이다.
신라 진흥왕 13년에 의신조사가 세운 ‘용암사’와 지방민의 교육을 위한 국립 교육기관 ‘옥천 향교’는 그 자체로도 매력적이지만, 주변의 산세와 조화를 이루어 자연이 주는 편안함과 옛 선조들의 흔적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이번 1월, 옥천으로 특별한 힐링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용암사
“등산 애호가에게 추천하는 사찰”

충북 옥천군 옥천읍 삼청2길 400에 위치한 ‘용암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의 말사로, 신라 진흥왕 13년에 의신조사가 창건했다.
경내에 용 모양의 바위가 있어 용암사로 명명되었다. 그러나 사찰의 정체성이자 근원이었던 용 바위는 일본인의 손에 파괴되어 현재는 그 흔적만 만나볼 수 있다.
대웅전•천불전•요사채 등 복원된 건축물이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옥천 용암사 쌍삼층석탑•용암사 마애불상•목조 아미타여래 좌상 등 유서 깊은 유물이 역사적 가치를 더한다.
동서 삼층석탑 왼편으로 장령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등산로가 조성되어 있어 가벼운 산행을 즐길 수도 있다. 산길을 따라 걷다 보면 사방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산세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준다.

용암사는 연중 개방되며, 도보 30분 거리에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옥천 향교
“지방민의 교육을 위한 국립 교육기관”

충북 옥천군 옥천읍 향수8길 8-5에 위치한 ‘옥천 향교’는 조선 태조 7년(1398)에 설립된 국립 교육기관으로, 당시 지방민의 교육과 유교의 전파를 담당했다.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이후 1961년에 복원하고 1966년과 1974년에 보수를 하여 오늘날까지 대성전, 명륜당, 동재, 서재, 내삼문, 외삼문, 고직사 등의 건축물이 전해지고 있다.
특히 공자를 비롯한 유학자들을 모신 대성전은 조선시대 유교 전통을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유산이다.
또 조선 후기 옥천에 대한 기록을 담은 『유안』, 『청금록』, 『선안』, 『교안』등과 같은 귀중한 책들도 보관하고 있다.

이번 1월, 옥천의 고즈넉한 사찰과 향교로 떠나 사색을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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