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45만명이 다녀간 유명 관광지”… 크리스마스 준비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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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도 화려한 경관
옥정호에서 만나는 특별한 추억
출처 : 임실군

전라북도 임실군 운암면에 위치한 옥정호는 사계절 아름다운 풍광으로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는 대표적인 관광지다.

섬진강 다목적댐이 만들어지며 형성된 이 거대한 인공호수는 저수면적 26.3㎢, 저수량 4억 6천만 톤에 달하며, 호남평야를 적셔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옥정호의 이름은 과거 강진면 옥정리에 있었던 샘에서 유래했으며, 지금은 그 흔적을 찾을 수 없지만 여전히 이 지역의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이름으로 남아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옥정호를 중심으로 국사봉, 오봉산, 회문산 등 주변의 산세가 어우러져 빚어내는 풍경은 가히 절경이다.

특히 국사봉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옥정호 붕어섬은 마치 붕어의 모습을 한 듯한 독특한 형태로, 물안개와 어우러져 마치 백두산 천지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러한 이유로 옥정호는 사진작가들에게도 성지로 불리며, 사계절마다 색다른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붕어섬은 옥정호의 핵심 명소로, 생태공원으로 꾸며져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섬 곳곳에 심어진 계절 초화류와 경관수목들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경치를 자아낸다. 특히 겨울을 맞아 꽃양배추, 겨울팬지, 청보리 등 내한성 강한 초화류 1만 8804본과 튤립, 수선화 등 추식구근 식물이 새롭게 식재되며 겨울의 정취를 더하고 있다.

붕어섬으로 향하는 옥정호 출렁다리는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긴 출렁다리로, 총 길이 420m와 높이 80m의 스릴 넘치는 구조를 자랑한다.

붕어를 형상화한 주탑과 투명한 스틸그레이팅 바닥은 짜릿함과 함께 탁 트인 호수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출렁다리와 붕어섬은 2022년 첫선을 보인 후 누적 방문객 130만 명을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출처 : 임실군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옥정호는 더욱 특별한 모습으로 변신 중이다. 매표소와 붕어섬 입구에는 크리스마스트리가 설치되었고, 순록과 북극곰 인형, 리스 등 다양한 장식으로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선사하고 있다.

또한, 붕어섬 곳곳에는 보온용 방풍막을 설치해 겨울에도 식물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옥정호를 찾는 방문객들은 요산공원과 물안개길, 국사봉 전망대 등을 통해 다양한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요산공원은 섬진강댐 건설로 수몰된 사람들의 아픔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망향탑과 전라북도 문화재 양요정이 자리해 역사적 의미를 더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또한, 공원 내 데크 산책로는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걷기에 최적의 코스를 제공하며, 국사봉에서는 옥정호 전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멋진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연말을 특별하게 마무리하고 싶다면, 자연과 함께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옥정호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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