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 5천 평이 다 정원?”… 한번 오면 못 잊는다는 힐링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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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추천 여행지
출처 : 외도 보타니아 (외도 보타니아의 풍경)

야자수가 바람에 흔들리고, 편백숲 사이로 조각상과 음악당이 모습을 드러낸다. 계단 하나를 오르면 아열대 식물이 가득한 정원이 펼쳐지고, 그 위로는 바다 건너 해금강이 눈앞에 들어온다.

국내임에도 국외처럼 이국적인 풍경을 가진 섬, 9월의 외도는 무더위를 이겨낸 식생과 안정된 기후 덕분에 탐방에 적기다. 여름철 녹음이 아직 짙게 남아 있고 붉은 동백 열매와 대나무 숲 사이로 드러나는 조각들이 가을 초입의 정취를 더한다.

수천 평 규모의 섬 전체가 하나의 정원으로 조성되어 있어 짧은 시간 안에 다양한 식물과 문화적 요소를 경험할 수 있다.

개인이 일궈낸 섬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며 최근에는 공룡발자국 화석이 발견되며 문화재로서의 가치도 부각되고 있다.

출처 : 외도 보타니아 (외도 보타니아의 풍경)

자연과 조경, 지질과 조각이 한데 어우러진 복합 정원형 섬, 외도 보타니아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외도 보타니아

“유람선 시간 맞춰야 입장 가능, 입도 마감 오후 3시 30분”

출처 : 외도 보타니아 (외도 보타니아의 풍경)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외도길 17에 위치한 ‘외도 보타니아’는 약 4만 5천 평 규모의 해상농원으로, 거제도 동남부 해상에 자리하고 있다.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 내에 포함된 이 섬은 1971년 거제대교 개통 이후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었고, 이후 민간인이 직접 가꾸어 만든 관광농원으로 변모했다. 정원 중심의 조경뿐 아니라 생태·문화 콘텐츠가 결합돼 있어 복합형 자연명소로 평가된다.

섬 전체를 감싸고 있는 동백숲은 계절마다 서로 다른 식생 변화를 보여준다. 여름부터 초가을까지는 짙은 녹음이 유지되고, 이 시기에는 동백새, 물총새 같은 조류가 둥지를 틀며 자연적 활기가 더해진다.

주요 식물로는 선샤인, 선인장, 마호니아, 스파리티움, 유카리 등 아열대 및 희귀 수종이 포함돼 있어 관람 포인트로 손꼽힌다. 이 밖에도 자생 대나무와 후박나무, 편백나무 등 국내 환경에 적응된 식물들도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출처 : 외도 보타니아 (외도 보타니아의 풍경)

탐방 동선은 크게 정원 구역과 전망 구역, 문화시설 구역으로 나뉜다. 정원에는 천국의 계단이라 불리는 편백숲 오솔길과 비너스 조각상이 배치된 정상 공원이 위치해 있으며 문화시설 구역에는 악동 조각 공원과 야외음악당이 조성돼 있다.

특히 정상에 마련된 전망대 휴게실에서는 해금강 전경을 조망할 수 있고, 계절별 기후에 따라 대기 투명도가 높아지는 9월에는 맑은 시야를 확보하기 좋다. 관광객이 많지 않은 시간대를 선택하면 조용한 관람도 가능하다.

최근에는 외도 일대에서 공룡발자국 화석이 발견되며 새로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화석은 지방문화재 제204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섬의 자연유산 가치를 높이는 요인 중 하나로 평가된다.

해당 지질구간은 접근이 제한돼 있어 관람은 별도로 마련된 안내를 따라야 한다. 이처럼 외도는 식물 감상 외에도 문화재적 가치까지 갖춘 관광지로 발전하고 있다.

출처 : 외도 보타니아 (외도 보타니아의 풍경)

외도는 도보 탐방만 가능하며 숙박시설은 없다. 간단한 식사를 제공하는 스낵코너가 마련돼 있으며 식사 외 상업 시설은 제한적이다.

인근 해금강과 연계한 유람선 이용이 가능하며 주요 유람선사에서 출항하는 배편을 통해 입도할 수 있다. 유람선 이용객은 해당 선사의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 별도 주차 공간 확보도 어렵지 않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입도 마감은 오후 3시 30분이다. 외도 보타니아는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입장료는 성인 1만 1천 원, 중·고등학생 8천 원, 어린이 5천 원이다.

군경 요금은 중·고등학생과 동일하며 단체 요금은 별도 책정돼 있다. 유람선 요금은 별도이며 운항사마다 요금과 조건이 다를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출처 : 외도 보타니아 (외도 보타니아의 풍경)

이번 9월, 조용한 정원에서 짙은 녹음과 함께 바다 위의 풍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외도 보타니아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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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넘 졶은 여행힐링지여요
    정상에는 신앙인은 기도할수있는
    기도실도있구요 거기서 기도하면
    구름위에서 하니님만나는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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