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놀기 좋은 6월
다채로운 체험이 있는
낙낙한 달빛 축제
싸움판에 나가는 소에게도 보양식은 필요하다. 소 싸움에 출전하는 싸움소에게 먹였던 보양식으로는 쇠죽만 있지 않았다.
여름에는 수박 같은 별미를 먹였을 뿐만 아니라 장어와 낙지도 먹였다고 전해진다. 특히, 낙지는 쓰러진 소도 일어나게 만든다는 보양식으로 알려져 있다.
쫄깃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낙지는 타우린이 풍부한 스태미너 식으로 원기 회복에도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
이렇듯 보양식으로 알려진 낙지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축제가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바로, 낙지로 유명한 영암에서 개최되는 축제가 있기 때문이다.
2024 낙낙한 달빛축제는 6월 21일 오후 7시부터 전라남도 영암군 학산면 독천로 183에 위치한 서영암농협 사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영암군의 특산물인 낙지와 영암군에서 밤을 즐길 수 있는 야간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진행된다.
공연 행사로는 사물놀이 식전 공연, 수중인간 퍼포먼스, 팝페라 공연, EDM 파티 등이 준비되어 있다.
일반 프로그램으로는 플리마켓과 달빛 라운지가 운영될 예정이며, 참여 행사로는 맥주빨리마시기 대회와 팔씨름 대회가 있다.
특히, 팔씨름 대회는 프로 팔씨름 선수로 활동 중인 김영덕 선수가 출연하여 축제 참가자들과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김영덕 선수와의 대결에서 3초를 버티면 영암사랑상품권 1만원을 받을 수 있으며, 이길 경우에는 영암사랑상품권 5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축제의 정점으로는 낙지요리 시식회도 빼놓을 수 없다. 박찬일 셰프와 함께 하는 낙지요리 시식회에서는 어란을 올린 이태리 낙지 요리를 맛볼 수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축제가 열리는 6월 21일 금요일 당일에는 오후 2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교통 통제가 있을 예정이니 이 점을 참고해 두자.
밤에 낙지 보양식으로 미식도 즐기고 즐거운 공연도 즐기길 원한다면, 2024 낙낙한 달빛축제를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영암군에서의 특별한 식감의 낙지도 맛보고 여름 밤의 활기찬 풍경도 보면서 즐거운 금요일 밤을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