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만 가던 중국인들은 옛말”… 요즘 중국인의 한국여행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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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한국 명소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명동)

올해 10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근접하며 한국 관광 시장이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방한 외국인 수는 16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했다.

이는 2019년 대비 97% 수준까지 회복한 수치로, 코로나19로 침체됐던 관광 시장의 재도약을 상징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명동)

10월 한 달간 가장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기록한 나라는 중국으로, 총 39만 명이 한국을 방문했다. 일본은 32만 명으로 그 뒤를 이었고, 미국(14만 명), 대만(13만 명), 필리핀(6만 명)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중국과 대만 시장은 각각 57.2%와 37.8%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팬데믹 이후 한국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눈에 띄는 점은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들의 관광 트렌드 변화다. 과거 쇼핑과 명동 중심의 여행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사찰과 같은 전통문화 체험지가 주목받고 있다.

명동, 홍대와 같은 도시 명소뿐만 아니라, 강원도의 절경과 사찰 여행지, 남이섬 같은 자연친화적 공간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한국관광공사의 분석에 따르면,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에서도 “한국의 고요한 산속 사찰에서의 힐링”이라는 주제로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사찰에서의 힐링”이라는 키워드는 더 이상 단순한 트렌드가 아닌, 지속 가능한 관광의 핵심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소셜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인들이 한국 여행에서 즐기는 활동으로는 사찰 체험 뿐만 아니라 자연과 웰니스 관광, 박물관과 미술관 방문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한국의 전통 문화와 현대 문화를 아우르는 다양한 문화적 심층 체험을 할 수 있는 지속적인 관광 체험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1~10월 누적 방한 외국인은 1374만 명으로, 2019년 동기 대비 94%를 회복하며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중국(400만 명)과 일본(263만 명)이 한국 방문 시장을 이끌고 있으며, 대만과 미국 시장도 강력한 상승세를 보여준다.

지속적인 관광 상품을 개발한다면, 한국 관광의 매력이 계속해서 확산되며 글로벌 관광 시장에서의 입지가 강화될 전망이다.

이제 한국이 빠르게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대응하며 다채로운 문화와 자연을 활용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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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외국인에게 친절하게 대응하는 국민모두가가 자원이 됩시다 .관광수입이란 부족한 세수를 채울 기회입니다 .수출이 막힌 이 시대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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