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 가기 좋은 베어트리 파크
가을이 되면서 단풍 놀이를 가기 좋은 시기가 찾아오고 있다. 올해 단풍은 늦더위로 인해 11월 초부터 개화한다고 알려졌다.
단풍이 먼저 찾아오는 수도권과 중부 지방의 경우에는 10월 말부터 단풍이 개화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벌써 단풍을 기대하는 사람이 많다.
이 시기에는 단풍을 보기 위해서 등산을 오르는 사람이 늘어나고, 단풍 관광을 위해서 해외 여행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아이를 동반한 가족 나들이 장소로 단풍을 감상하고 싶다면, 최근 주목해야 하는 국내 여행지가 있다.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신송로 217에 위치한 베어트리파크에서 10월 19일부터 11월 3일까지 ‘베어트리파크 단풍축제‘를 개최하기 때문이다.
10만 평의 부지에서 1000여 종의 꽃과 나무를 볼 수 있으며, 백여 마리의 동물을 만나볼 수 있는 베어트리파크는 수목원과 동물원을 결합한 형태의 테마 파크다.
이 시기에는 병풍처럼 둘러진 향나무와 소나무가 돋보이는 베어트리 정원, 야생화를 모아둔 산책로인 야생화 동산, 처마가 멋들어진 송파정, 수령이 오래된 고목들이 자리한 송파원 등이 돋보인다.
또한, 가을철에는 특별하게 ‘단풍낙엽산책길’도 개방되어, 은행나무와 느티나무 사이를 걸어가며 가을 절경을 즐길 수 있다.
이번 베어트리 단풍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으로는 관람로를 따라 단풍 관람, 단풍낙엽산책길 개방이 있다.
부대 프로그램으로는 10월 19일에 진행되는 재즈공연이 있으며, 주말마다 열리는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단풍 열쇠고리 만들기, 단풍잎 투명 액자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반려식물 만들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10월 13일까지는 베어트리 송파 이재연 분재전이 송파원과 야외 분재전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베어트리파크에서는 백여 마리의 반달곰과 공작, 꽃사슴 등을 만나볼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다.
올해 가을에 단풍을 감상하면서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국내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베어트리 파크를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
베어트리파크의 입장료는 성인 기준 13000원이며, 36개월 미만 영유아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