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친구와 가기 좋은 나들이 명소
당일치기 무료 여행
“마음 복잡할 때 이만한 곳이 없죠!”
충남 논산시는 여느 때보다 겨울에 더 다채로워진다. 계절의 정취를 자아내는 ‘쌍계사’와 지역 유명 특산품인 곶감을 맛볼 수 있는 ‘논산양촌곶감축제’ 때문이다.
이번 12월, 평온을 선사하는 힐링 명소로 나들이를 떠나보자. 묵은 스트레스를 풀며 소소한 행복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쌍계사
‘쌍계사'(충남 논산시 양촌면 중산길 192)는 대둔산 줄기의 불명산 기슭에 자리한 사찰로, 고려 초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을 건립한 혜명스님이 창건했다.
유명한 사적이 없어 그리 이름난 사찰은 아니지만 절과 관련해 전해지는 이야기가 매우 많다. 전설에 따르면 옥황상제의 아들이 하늘에서 내려와 절터를 잡아 건립했다고 한다.
이곳은 보물로 지정된 대웅전과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등을 품고 있어 볼거리가 풍부하다. 특히 대웅전은 연꽃, 모란 등 6가지 무늬로 새긴 꽃무늬 창살로 유명하다.
대웅전의 좌측에는 나한전과 칠성각이, 전면 좌측에는 명부전이, 우측에는 요사가 자리해 있다.
또 사찰 입구에는 충청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부도군과 중건비가 배치되어 있다.
쌍계사는 연중무휴 무료로 개방한다. 인근에는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절골소류지’, ‘되재성당’ 등이 자리해 있어 함께 방문하기에 좋다.
2024 논산양촌곶감축제
충남 논산시는 오는 12월 13∼15일 양촌면 인천리 132-2 일원에서 ‘2024 논산양촌곶감축제’를 개회한다.
‘양촌, 맛있는 곶감 빼먹자’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에서는 곶감을 활용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곶감가요제, 서커스, 토크쇼 등의 공연 프로그램과 화로에 구운 고구마를 맛볼 수 있는 먹거리 부스가 축제의 흥을 더한다.
또 체험 부스에서는 종이 딱지, 구슬치기, 호랑이 곶감 먹기, 곶감 옮기기 등 추억의 놀이와 곶감을 이용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시는 올해부터 축제장소를 양촌면 시가지 일대로 변경해 관광객과 주민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시 관계자는 “곶감을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겨울에 한층 더 깊어지는 논산의 매력을 느끼러 오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