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월 나들이 코스
오래된 나무 대들보 아래에서 세월의 이야기를 전해 듣는 11월, 충남 논산시는 여행자들에게 특별한 휴식을 선물한다.
특히 충남 논산시 부적면에 위치한 ‘탑정호’는 충남에서 두 번째로 큰 호수로, 투명한 수질과 수려한 비경을 자랑한다.
또 이곳에서는 노을뷰, 각종 수상 레포츠, 드라이브, 출렁다리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올 가을,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마련되어 있는 이색명소와 고즈넉한 분위기가 흐르는 고택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탑정호 출렁다리
충남 논산시 부적면 신풍리 769에 위치한 ‘탑정호 출렁다리’ 논산시 휴양관광산업의 랜드마크로,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지난 2018년 8월에 착공해 2020년 10월에 준공된 다리로 600m의 길이를 자랑한다.
탑정호 출렁다리를 건너면 답답했던 가슴이 시원하게 트이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강을 훤히 볼 수 있는 개방감은 덤이다.
또한 이곳은 저녁이 되면 더욱 특별해진다.
은은하게 빛나는 미디어파사드와 화려한 음악분수가 자아내는 야경을 감상하며 밤의 아름다움을 만끽해 보자.
탑정호 출렁다리는 11~2월 기준 9~17시(입장마감 16:30)에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덧붙여 자차로 방문 시 이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명재고택
고요한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다면, 충남 논산시 노성면 노성산성길 50에 위치한 ‘명재고택’을 방문해 보자.
명재고택은 윤증(尹拯, 1629∽1714) 선생이 살아계셨던 1709년에 아들과 제자들이 힘을 합쳐 지은 것으로, 논산의 전통과 역사를 만날 수 있는 역사명소다.
특이하게도 ‘고택’의 ‘고’ 자를 옛 ‘古’가 아닌 연고 ‘故’로 쓴다. 윤증선생이 고택에서 4km 떨어진 작은 초가에서 돌아가셨기 때문이다.
고택의 정갈한 대문을 들어서면 300년의 시간이 눈앞에 펼쳐진다. 고택 부지에는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공간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번 주말, 명재고택의 연못, 안채, 사랑채 등에서 사색의 시간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인근에는 산책명소인 ‘노성향교’, 국가유산으로 지정된 ‘노성궐리사’, 계절꽃을 만나볼 수 있는 ‘노성산애향공원’ 등이 자리해 있어 함께 방문하기에 좋다.
어디가 출렁거린다는거죠?
탑정호는 그냥 호수의 다리던데요. 흉물스러운….
ㅋㅋ
그렇군요
아들 군 수료식때 가봤는데 흉물까지는 아니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