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서 만나보는 야경 축제
2024 안동 문화유산야행
여름 밤에는 뜨거운 낮보다 비교적 선선한 밤에 활동하는 것이 좋다. 그런 이유로 한여름부터는 밤에 하는 야간 개방이나 페스티벌, 야시장이 늘어난다.
최근 국내 관광지들은 당일치기 여행보다는 1박 이상을 체류하는 체류형 관광을 늘리고자 많은 야간 명소를 개발하고 있다.
개중에 많은 호응을 받은 것이 ‘문화재야행’과 ‘문화유산야행’ 행사다. 문화재 야행과 문화유산야행 행사는 지역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알리면서도 지역 문화와 상권을 활성화하여 시민들의 호응과 참여가 높다.
최근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 익산문화재 야행, 전주문화재야행 등 각종 지자체에서는 문화재 야행 행사를 개최하여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7월에도 야행 행사가 개최되어 주목을 받고 있는 지역이 있다. 바로, 경상북도 안동시다.
2024 안동 문화유산 야행 “월영야행“은 7월 26일에서 8월 4일까지 경상북도 안동시 상아동 569 안동 월영교 일원에서 개최된다.
안동 문화유산다른 문화재야행처럼 안동 8夜(야경, 야로, 야사, 야설, 야화, 야숙, 야식, 야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야경으로는 ‘선유야화 : 양반의 밤을 밝히다’, ‘월영교 전통 등간 전시’, ‘미디어파사드쇼’ 등이 구성되며, 밤의 거리인 야로 프로그램으로는 ‘다 같이 돌자 월영 한 바퀴’, ‘문화유산 놀장’, ‘탈놀이단 공연’이 있다.
밤의 이야기인 야사 프로그램으로는 역사 및 문화 토크 콘서트인 ‘안동문화유산살롱’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야설(夜說) 프로그램으로는 캔들라이트 콘서트, 굿탈놀이와 놋다리 밟기, 신웅부전 공연 등이 준비될 예정이다.
밤의 그림인 야화 프로그램으로는 ‘안동 기록유산 특별전’, ‘안동의 맛, 전통음식 체험’, ‘안동의 멋, 체험 프로그램’이 있다.
야식 프로그램으로는 푸드트럭과 전통음식을 판매하는 월영주막이 세워질 예정이며, 이 외에도 안동의 숙박 업소들과 연계한 야숙 프로그램과 야시장이 진행된다.
이처럼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월영야행”에서는 안동시의 야간 명소인 월영교의 야경을 감상하면서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7월에 다채로운 체험으로 밤의 거리를 즐기며 안동의 매력을 알아보고 싶다면, 안동으로 문화유산야행을 떠나보자.
안동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밤의 명소들을 발견하면서 아름다운 밤의 거리를 거닐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