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당일치기 코스
2025 야간관광진흥도시 선정
전북특별자치도가 무주와 부안을 ‘2025 야간관광진흥도시’로 선정했다.
도는 야간관광산업 육성 특례에 따라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현장 검토를 진행해, 독창적인 콘텐츠를 기획한 두 지자체를 선정했다.
무주는 ‘Twinkle Nature City’를 주제로 한 자연 친화형 야간관광 콘텐츠를 선보였다. 반딧불이 체험, 산골영화제 등 기존 행사의 개성을 살리고 덕유산 국립공원과 무주 태권도원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부안은 ‘붉은 노을 푸른 잠, 신(新) 감성도시 부안’을 테마로 서해안의 절경과 변산반도 국립공원의 해안선을 활용한 야간관광 콘텐츠를 제시했다.
두 지자체는 각각 45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야간관광은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며 “전북이 야간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1월, 밤에 더 아름다운 전북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부안 변산반도 국립공원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다기능 국립공원”
전북 부안군 상서면 청림리 산252-1에 위치한 ‘변산반도 국립공원’은 국내 국립공원 중 유일하게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다기능 공원이다.
해안 지역은 외변산, 내륙 산악 지역은 내변산으로 구분된다. 1988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곳에는 의상봉•신선봉•쌍선봉 등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산봉우리가 자리 잡고 있다.
또 개암사•내소사•월명암 등 유서 깊은 고찰이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직소폭포•봉래구곡•낙조대 등 명승지가 눈을 사로잡는다.
호랑가시나무, 후박나무, 꽝꽝나무, 미선나무 군락 등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식물도 만나볼 수 있다.
인근에는 유천리도요지, 구암리 지석묘군, 우금산성 등의 역사 유적지가 있다. 변산반도 국립공원은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주차 공간을 제공한다.
무주 태권도원
“세계 유일의 태권도 전문공간”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설천면 무설로 1482에 위치한 ‘태권도원’은 경기, 체험, 수련, 교육, 연구, 교류 등 모든 것이 가능한 세계 유일의 태권도 전문공간이다.
‘한국인이 꼭 방문해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
태권도 경기장, 체험관, 박물관 등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격파 시범공연, 전망대 관람 등 다채로운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대인 4천 원, 소인 및 청소년 3천 원으로 입장 가능하며, 10인 이상의 단체•군인•도복 착용자•다자녀 가정 등은 천 원 할인받을 수 있다.
또 만 6세 미만의 영유아•만 65세 이상의 경로•무주 군민•장애인•국가 및 독립유공자 등은 무료로 입장 가능하니 홈페이지를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