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취항 노선 등장
이제 청주 공항에서도 신혼 여행 가능

여름은 해외 여행 성수기라 불린다. 그만큼 해외를 찾는 수요가 증가하고, 비행기를 타는 일이 잦아지면서 공항에 방문하는 방문객들도 늘어난다.
특히, 결혼 성수기라 불리는 5월에는 신혼 여행을 떠나려는 신혼부부가 늘어나기 때문에 국제선이 있는 인천 공항을 방문하는 이들도 많아진다.
여태껏 남부 지방에서는 국제선을 이용하기 위하여 수도권까지 올라와야 하는 상황이 많아 수도권에 거주하지 않는 시민들이 느끼는 불편 사항이 많았다.

그러나 올해 김해 공항과 청주 공항에 신규 취항하는 노선들이 생기면서 이런 불편 사항이 개선될 예정이다.
특히, 신혼 여행지로 거론되는 관광지들에 새롭게 취항하는 노선이 생겼다. 신규 취항 예정인 노선들을 알아보자.
발리 – 부산, 청주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발리는 신들의 정원이라 불리며, 신혼부부들이 많이 가는 신혼 여행지로 손꼽힌다.

올해 부산-발리, 청주-발리를 잇는 노선들이 새로 신규 취항한다. 부산-발리 노선은 에어부산이 주 4회, 청주-발리 노선은 티웨이 항공이 주 3회 운행한다.
에어부산의 경우 올해 9월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부산 시민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발리의 여행 극성수기는 7월과 8월이며, 발리의 기후는 고온다습한 열대성 기후로 1년 내내 기온과 습도가 비슷하다.
12월에서 1월까지는 일시적인 폭우인 스콜이 쏟아지는 날이 많으니 여행 예정이 있다면 참고해 두자.
부산 – 자카르타
인도네시아의 수도이자 최대도시인 자카르타는 아름다운 야경과 골프, 천 개의 섬으로 유명한 관광지다.

부산-자카르타 노선은 진에어에서는 주 4회, 에어부산에서는 주 3회로 운행하며, 올해 안으로 운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카르타는 동남 아시아의 이색적인 자연 경관을 보여주는 관광지가 많다. 골프 투어 뿐만 아니라 섬 투어, 동굴 투어, 트레킹 등 즐길 수 있는 자연 경관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자카르타는 1월에 우기가 찾아오며, 건기에는 몬순 기후를 형성한다. 6월에서 9월까지의 건기가 자카르타를 여행하기에 최적의 기후라고 여겨지는 편이다.
자카르타의 우기에는 일부 지방에 홍수가 생길 정도로 폭우가 잦으니, 관심이 있다면 이 부분을 참고해두자.
다카마쓰 – 인천
일본의 소도시인 다카마쓰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해변의 카프카>의 배경이 된 곳으로, 우동으로 유명한 항구 도시다.

올해 진에어에서는 7월 18일부터 인천-다카마쓰 노선을 주 7회 운항한다. 더불어 신규 취항을 기념하는 항공 운임 10% 할인 이벤트도 6월 1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아직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다카마쓰의 명물은 사누키 우동이다. 사누키 우동은 카가와 현 일대의 특산품인 우동의 일종으로 면의 식감이 중시된다.
다카마쓰시의 카가와 현에는 700 곳이 넘는 우동 가게가 밀집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우동 투어를 목적으로 방문하는 이들이 많다.
또한, 밤나무 숲인 리쓰린 공원, 일본의 3대 수성 중 하나인 다카마쓰 성터를 공원으로 재단장한 다마모 공원, 시오노에 온천 등도 다카마쓰시의 관광 명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