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섬 여행 마음 편히 다닌다”… 부모님 핸드폰에 설치해야 하는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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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도에 여객선 길찾기 추가
시간표부터 요금까지 한 번에 확인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저기까지 어떻게 가야 해요?’

시니어 연령대를 대상으로 하는 국내 여행에는 항상 이런 질문들이 쏟아진다. 특히, 배를 타고 섬으로 들어가야 하는 여행은 시니어들에게는 장벽이 높은 여행지로도 손꼽힌다.

그러나 이제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간편한 서비스가 네이버 지도 앱에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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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네이버 지도와 손잡고 여객선 운항 정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제 네이버 지도의 ‘대중교통 길찾기’ 기능을 통해 버스, 기차는 물론 여객선 정보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연평균 1300만 명이 이용하는 연안여객선은 그동안 실시간 운항 정보를 포털에서 확인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출발지와 목적지만 입력하면 여객선 시간표, 소요 시간, 요금 등의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외국인을 위한 영어, 중국어, 일본어 검색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이번 서비스는 해양수산부와 네이버가 맺은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앞으로는 검색 후 바로 여객선 예매까지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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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유해해양생물, 이안류, 방사능, 해수온 등 해양 안전 정보도 포털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단순한 교통정보 제공을 넘어 해양수산 분야의 전반적인 디지털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유관기관이 운영하는 대국민 편의 서비스에 ‘네이버 아이디 로그인’ 연동을 추진하고, 해양환경을 비롯한 해양수산 분야 전반의 서비스 연계 및 정책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는 기후변화로 인한 해양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책이기도 하다. 유해해양생물 증가와 해수온 상승 등 날로 심각해지는 해양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여름철 안전한 바다 이용을 돕기 위한 정보들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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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바다와 관련된 정보를 좀 더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되어 국민들의 편의가 높아질 것”이라며, “해양수산 분야의 환경‧사회‧투명경영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섬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객들은 물론, 섬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도 더욱 편리하게 여객선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들도 네이버 지도라는 친숙한 플랫폼을 통해 쉽게 여객선 정보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서비스는 디지털 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는 여객선 정보를 찾기 위해 여러 웹사이트를 검색하거나 전화 문의를 해야 했지만, 이제는 대다수의 국민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네이버 지도에서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는 특히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이나 섬 지역 주민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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