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보다 어른이 더 신난다, 요즘 입소문 타는 바다 체험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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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추천 여행지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지호 (국립울진해양과학관)

푸른 바다를 바라보는 전망대는 전국 곳곳에 많지만, 실제 바닷속을 직접 들여다볼 수 있는 공간은 흔치 않다.

특히 긴 해상 통로를 따라 바다 위를 걸은 뒤 수심 아래 펼쳐진 자연 그대로의 해양 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시설은 더욱 드물다.

여기에 해양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체험형 전시와 첨단 영상 콘텐츠까지 더해지면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교육과 체험이 결합된 복합 여행지가 된다.

여름의 동해는 시야가 비교적 맑고 바닷바람이 시원해 야외 산책을 즐기기에 좋은 시기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바다를 새로운 시각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점도 이곳만의 강점이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지호 (국립울진해양과학관)

6월 가족 나들이와 교육 여행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특별한 공간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국립울진해양과학관

“밍크고래 표본부터 VR 탐험까지 오감으로 배우는 해양과학 여행”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지호 (국립울진해양과학관)

국립울진해양과학관은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해양과학길 8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해양과학 전문 교육·전시·체험 기관이다.

2020년 7월 31일 개관했으며, 바다를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 콘텐츠를 통해 해양과학을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과학관 본관은 독도를 형상화한 건축물로 조성됐다. 내부에는 ‘하나의 바다, 하나의 지구(One Ocean, One Planet)’를 주제로 한 10개의 상설전시존이 마련돼 있다.

3층 상설전시실에서는 염분과 염류의 특성, 파도의 원리, 연안 갯벌 생태계, 심해 탐사 등 해양과학 전반을 체험형 전시물로 배울 수 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지호 (국립울진해양과학관)

버튼을 누르고 레버를 조작하는 방식의 참여형 콘텐츠가 많아 어린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밍크고래 뼈 표본도 전시돼 있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끈다.

실감형 콘텐츠도 주목할 만하다. 3면 영상관에서는 입체적인 영상으로 바닷속 환경을 생생하게 구현하며, VR 어드벤처 시설에서는 해양과학기지와 심해 세계를 탐험하는 듯한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이러한 시설은 해양 생태와 과학기술을 보다 흥미롭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과학관의 하이라이트는 야외 해상 공간이다. 본관에서 바닷속전망대까지 이어지는 ‘바다마중길 393’은 길이 393m에 달하는 국내 최장 해상 통로다. 동해 바다 위를 걸으며 탁 트인 해안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다.

통로 끝에는 바닷속전망대가 자리한다. 이곳에서는 수심 약 7m 아래의 실제 동해 바닷속을 창문 너머로 관찰할 수 있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지호 (국립울진해양과학관)

별도의 장비 없이도 자연 상태의 물고기와 해조류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으며, 계절과 날씨에 따라 달라지는 해양 생태계의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야외 공간에는 다양한 심해어류 조형물이 전시된 잔디광장과 어린이 놀이시설을 갖춘 해맞이공원도 조성돼 있다.

또한 파도소리놀이터와 오션메이즈는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해양 환경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된 공간이다.

이용시간은 과학관 기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오후 4시 30분이다. 바닷속전망대는 하절기인 3월부터 10월까지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하며 입장 마감은 오후 5시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김지호 (국립울진해양과학관)

동절기에는 오후 5시에 운영을 종료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며,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 날 휴관한다. 신정과 설날·추석 당일도 휴관한다. 주차는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초여름 바다의 풍경과 해양과학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국립울진해양과학관은 가족 여행과 교육 여행 모두에 적합한 여행지다. 이번 6월, 바다를 가장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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