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월 추천 여행지

최근 축제는 단순한 볼거리 제공을 넘어 환경과 지속 가능성을 고려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대규모 방문객이 몰리는 행사에서는 일회용품 사용이 급증하면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일부 지자체는 자원 순환 구조를 도입해 환경 부담을 줄이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먹거리 부스 운영 방식 역시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있다.
관람객 편의와 위생을 유지하면서도 폐기물을 줄이는 시스템 구축이 핵심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남원시는 대표 축제에 친환경 운영 방식을 도입했다.

다회용기 사용으로 변화하는 춘향제 운영 방식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제96회 춘향제
“전용 반납함·세척 순환 구조 구축”

전북 남원시는 올해 춘향제부터 먹거리 부스에 다회용기 사용 시스템을 도입한다. 일회용품 사용량을 줄여 환경 부담을 낮추기 위한 조치다.
행사장 내 모든 먹거리 부스에서는 그릇과 접시를 포함한 다회용기를 사용하게 되며, 주요 지점에는 전용 반납함이 설치된다.
관람객은 사용한 용기를 반납함에 넣으면 되고, 수거된 용기는 전문 업체를 통해 세척과 살균 과정을 거친 뒤 다시 공급된다.
이 시스템은 위생과 재사용을 동시에 확보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반복 사용이 가능한 용기를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남원시는 이번 춘향제를 시작으로 하반기에 열리는 흥부제와 국제드론제전 등에도 동일한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다.
올해로 96회를 맞는 춘향제는 ‘춘향의 멋, 세계를 매혹시키다’를 주제로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광한루원 일원에서 열린다.
전통과 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대표 봄 축제에 친환경 운영 방식이 더해지며 행사 성격도 확장되고 있다.
남원시는 자원 낭비를 줄이고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축제를 운영해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입장이다. 관람객 역시 이러한 변화에 참여하며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구조다.

전통 축제와 친환경 정책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행사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