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나들이로 좋은 명소
“이번 추석에 가족들이랑 다 같이 밤마실 나오려고요. 다음 달에는 단풍 보러 또 올 거예요!”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면 산성리 산23에 위치한 ‘남한산성’에서 9월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2024년 숲 속의 산성도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추석 연휴를 비롯해 매주 주말•공휴일에 운영되며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숲 생태학교, 연희 한마당, 행궁체험 등의 체험이 열린다.
또 가을밤의 내음을 맡으며 야간 산성을 거닐 수 있는 추석 특별 프로그램 ‘추석 밤마실’에서 한가위의 풍요로움을 만끽할 수도 있다.
한편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는 남한산성은 고즈넉한 조선시대의 건축물과 울긋불긋한 단풍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가을명소다.
아직은 녹음 짙은 초록과 시원한 계곡이 자리를 지키며 여름의 건재함을 알리고 있지만, 약 한 달 후 붉은 물이 든 가을의 정경이 관람객을 맞이할 전망이다.
이번 9~10월, 다양한 프로그램과 단풍 나들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남한산성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인근에는 국가유산으로 지정된 ‘수어장대’, 주민들에게 힐링을 제공하는 ‘위례근린공원호수’ 등이 자리해 있어 연계 방문하기에 좋다.
남한산성은 연중무휴로 운영하며 자차로 방문 시 이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덧붙여 이곳과 관련해 031-743-6610으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