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가볼 만한 무료 자연명소

“사람들이 잘 모르는 ‘숨은 서울근교 여행지’, 바로 여기예요!”
경기도 가평군 북면과 조종면 전반에 걸쳐있는 ‘명지산’은 한국 100대 명산 중 하나로, 1991년 10월에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광주산맥에 연결된 산으로 경기권에서 화악산 다음으로 높고 인근에는 남봉•강씨봉•승천봉 등이 우뚝 솟아 있다.
또 명지산 자락의 30km 구간에 흐르는 ‘명지계곡’은 여름철 가족 피서지로 인기가 좋다.

이처럼 자연명소를 한가득 품은 명지산은 단풍의 경관이 특히 아름다워 ‘가평 8경’ 중 4경으로 꼽힌다.
한편 지난 2023년 11월, 경기 가평군은 운악산에 이어 해발 1천267m의 명지산 자락에도 출렁다리인 ‘하늘•구름다리’를 개통했다.
명지산의 명물인 명지계곡을 통과하는 이 출렁다리는 길이 70m, 높이 26m의 ‘하늘다리’와 길이 38m, 높이 10m의 구름다리로 나뉘어 설치됐다.
관광객은 황톳길을 따라 하늘다리를 건넌 후 1.2km의 데크로드를 지나 구름다리에 도착하는 코스를 거친다.

하늘다리에서는 명지폭포의 거센 물줄기를, 구름다리에서는 명지계곡의 수려함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이번 10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명지산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인근에는 자연 속 힐링을 누릴 수 있는 ‘강씨봉자연휴양림’, 투명한 수질을 자랑하는 ‘도대리 용소폭포’ 등이 자리해 있어 연계 방문하기에 좋다.